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 3층 글로벌존(GLOBAL ZONE) "어학원 강의실 및 휴게실(?) 등 다용도로 변신하는 공간"

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 3층 글로벌존(GLOBAL ZONE) "어학원 강의실 및 휴게실(?) 등 다용도로 변신하는 공간"


성균관대학교 다산경제관 3층 글로벌존(GLOBAL ZONE) "어학원 강의실 및 휴게실(?) 등 다용도로 변신하는 공간"

성균관대학교 인문캠퍼스의 건물들을 살펴보면 독특한 구조로 이루어진 것들이 참 많다. 우선 인문캠퍼스(명륜캠)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드나드는 건물 중의 하나인 경영관만 보더라도, 경영관은 경제관과 이어져있고, 경제관 역시도 인문관과 연결이 되어 있는 구조다. 그리고 경제관 3층이 경영관 5층과 이어지는 구조라 처음에 이 건물로 드나들게 되면 상당히 혼란스럽다고 할 수 있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한 학기 동안은 헷갈렸던 것 같은 기억이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번에는, 경제관 3층에 있는 글로벌존을 한번 소개해보려고 한다. 소인배닷컴이 재학생 시절 상당히 자주 시간을 보냈던 곳인데, 이상하게도 많은 정이 갔던 듯한 공간이다. 인문관에는 휴게실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는데, 인문관에서 실내로 이어져있는 경제관에는 이런 곳이 있으니, 그래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경제관 3층, 글로벌존"


사실, 이 공간은 경제관에 주로 상주하는 학생들 못지 않게 인문대 학생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공간인 듯 하다. 아무래도 성균관대 인문캠퍼스의 특성상, 학교가 산에 위치하고 있기에, 게다가 인문관 같은 경우는 한번 올라오면 왠만해서는 다시 내려가고 싶지 않은 공간이다보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으면 과제를 하거나 쉬면서 시간을 보내기에는 최적인 "글로벌존"을 이용하게 되는 듯 하다.


"FLO ZONE"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제관과 더불어 "외국어"만 사용해야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룰은 잘 지켜지지 않는 듯한 모습이다. 소인배닷컴이 처음 이적을 했을 시기까지만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지켜지는 모습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언어 사용에 더욱 더 관대해져서 그런 것인지, 이제는 그냥 외국어를 쓰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는 것 같은 그런 상황이 되었다. 예전에 한번 이 곳에 상주하는 직원으로 보이는 사람에게 우리나라 말로 물어보았다가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갑자기 그분이 영어로 대답을 하고, 영어만 써야 한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직원은 보기 어려운 것 같은 분위기다. 물론, 글을 쓰는 지금은 또 어찌 바뀌었을지 모르겠지만...





"한국어 수업도 합니다."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수업이 이 곳에서 펼쳐지는 듯 하기도 하다. 가끔씩, "수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벽"을 직원이 설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순식간에 "뻥 뚤린 공간에서 방이 하나" 만들어 지는 모습을 볼 수도 있기도 하다. 처음에는 이 모습을 보고 상당히 신기했는데, 이제는 자주 보아서 그런지 딱히 신기하지도 않지만 말이다. 방이 만들어지면, 이 곳에서 열정적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는 강사분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밖에서... 안에서 들어본 적은 없으니 말이다.


"ENGLISH HELP DESK"


필요하다면, 이 곳에서 상주하는 "외국인 교수님"들에게 영어와 관련하여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이력서를 첨삭받을 수도 있고, 영어 과제와 같은 것들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여기에 상주하는 교수님들은 특별히 보수를 더 받는 것이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곳에서 상주하는 한 교수님을 통해서 "학생들이 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가끔씩은, 옆에서 그룹으로 영어 말하기 스터디를 하고 있으면, 상주하고 계신 분이 흥미를 가지고 같이 와서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리토킹이 되는 경우도 있었다. 아무래도, 여기에 상주하고 계신분들도 사람들이 너무 오지 않아서 지겹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학생증으로 헤드폰을 빌려서, 외국 방송을 청취할 수도 있다."


특별히 "어학"을 위한 전용 공간으로 만든 곳인 듯한 분위기라, 항상 한쪽에는 외국 방송이 켜져 있는 모습이다. 편안해 보이는 소파에 앉아서 헤드폰으로 방송을 청취하고 싶다면, 카운터에 학생증을 맡기면, 헤드폰을 빌릴 수 있다고 한다. 가끔은 소파에 편하게 늘어져서 외국 방송을 보고 싶을 때면, 한번씩 해볼만한 일이다.


이제는 더 이상 자주 방문하지 않는 공간이지만, 나름 2년간 소인배닷컴에게 많은 추억거리를 안겨주었던 공간, "글로벌존". 이 곳에 대해서 내가 아는 만큼, 내가 경험한 만큼의 이야기를 적어두었다. 물론, 소인배닷컴이 모르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으니, 부족한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남겨주길 바란다.


"성균관대 경제관 3층 글로벌존"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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