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게스트하우스 '시스 앤 브로(Sis and Bro)'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의 숙박시설"

서울, 홍대 게스트하우스 '시스 앤 브로(Sis and Bro)'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의 숙박시설"


서울, 홍대 게스트하우스 '시스 앤 브로(Sis and Bro)' "서울 홍익대학교 주변의 숙박시설"

생각해보면, 소인배닷컴이 여행을 다녀본 적이 거의 없다. 아주 어린 시절에 가족끼리 갔던 여행이나, 학교에서 간 수학여행과 같은 것들을 제외하면 친구들과 여행을 다녀온 것도 거의 없으니 말이다. 그만큼, 어쩌면 삶에 치여서 살아왔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다. 나름 블로그도 열심히 해서 그런 것인지, 드디어 2013년에는 "티스토리 우수블로거"에도 선정이 되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면, "여행" 카테고리에 소인배닷컴이 포함이 되었다는 점이다.




"여행을 가야지 하고 다녀온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에는 어느 곳으로 여행을 가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여행"을 훌쩍 떠난 적은 없는 것 같다. 그렇게 "계획적인" 여행을 한번도 다녀온 적이 없기에, 평소 삶을 살아가면서 "여행"을 겸하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형편이다.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여행자의 기분으로 돌아다닌다고 할까? 생각해보면 소인배닷컴은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지 이제 갓 3년도 채 되지 않은 나름의 시골남자이니, 서울만 돌아도 상당히 볼 것이 많은 여행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그런 연유로... 티스토리에서도 "여행"이라는 분야의 우수블로거로 소인배닷컴을 꼽아준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말이다.


"소인배닷컴이 처음으로 머물어 보게 된 게스트하우스"


특별히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본 적이 아직까지는 없기 떄문에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일도 여태까지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기때문에 소인배닷컴의 집 주변에서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는 사람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부러우면서도 내부가 상당히 궁금했다. 내부는 어떻게 생겼을지, 어떤 사람들이 머무는지, 그 곳에서 무엇을 하는지 모든 것이 궁금했기에, 이 기회에 소인배닷컴 역시도 서울을 여행하겠다는 계획으로 게스트하우스를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다. 역시 궁금하고 해보고 싶은 것이 생기면 한번쯤은 꼭 해보아야 해결이 되는 것 같다.

콘센트는 각 자리마다 마련이 되어있다.


"홍익대학교 입구역 근처의 시스 앤 브로"

그렇게 소인배닷컴의 인생에서 처음으로 방문하게 된 게스트하우스는 홍대입구역 부근에 있는 "시스 앤 브로"라는 이름을 가진 게스트하우스였다. 1박 2일간의 짤막한 서울여행이라는 컨셉으로 함께한 지인들과 함께 우리가 머물게 된 공간. 저녁 식사를 마치고, 소인배닷컴이 처음으로 마주한 그 곳의 모습은 상당히 세련된 듯한 분위기가 도는 공간이라는 느낌이었다. 최근에 건물을 새롭게 지었거나 리모델링을 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공간. 처음 맞이하는 공간에서 여행자로 하여금 설렘을 느낄 수 있을 듯한 그런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게스트하우스가 상당히 깔끔한 곳이었구나!"

게스트하우스라는 곳, 항상 궁금했는데 직접 와서 눈으로 보니 소인배닷컴이 상상했던 곳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었다. 소인배닷컴의 집 주변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의 외관을 보면 게스트하우스가 그리 깔끔한 공간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해왔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정 반대로 정말 깨끗하게 유지가 되고 있었으니 말이다.

소인배닷컴이 머물렀던 곳인 6인실은 2층 침대로 이루어져있고, 각 방에 딸려있는 샤워실 역시도 상당히 깔끔했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엌이 있었다는 것, 부엌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식사를 해서 먹을 수도 있고, 안에 있는 우유와 같은 것들은 필요한 만큼 얼마든지 꺼내서 먹을 수 있다는 것!





"외국인 비율이 80%"

확실히 게스트하우스라서 그런 것인지, 이 곳 역시도 이용하는 사람 중에서 외국인의 비율이 상당히 높게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무려 80%의 사람들이 외국인이라고 하니, 5명이 방문하면 1명만 우리나라 사람이고 나머지는 외국인이라는 소리다.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이 우리나라에서 게스트하우스에서 머물 일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서울이라는 공간에서는 더더욱. 아무튼 외국인 비율이 상당히 높은 곳이니, 곳곳에 "영어"로 설명이 되어 있는 것들이 많다. 아마, 이 곳에서 게스트하우스의 일을 하려면 "영어"를 비롯한 외국어도 상당히 잘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게다가 운이 좋으면, 어쩌면 이 곳에서 때마침 우리나라를 방문 중인 외국인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고 말이다!


아무튼, 항상 궁금하기만 했던 게스트하우스, 한번 방문해서 보니 그 궁금증이 다소 해결되는 듯 하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사람들끼리도 친해질 수 있을만한 환경을 제공한다면 더 좋을 것 같지만, 이 곳은 그런 곳까지는 아직까지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저녁에 간단하게 식사나 술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만한 공간이 제공되면 금상첨화가 될 듯 하다!


"아쉬운대로 우리끼리라도.."

아쉬운대로 게스트하우스에서 함께한 지인들과 치킨과 맥주로 여행의 아쉬움을 달래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사실, 이 곳 저 곳, 명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다. 어딜가든 사람이 빠지면, 아쉬워진다고 해야할까? 그래서 어쩌면 소인배닷컴이 개인적으로는 여행보다는 그 나라에 가서 살아보고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일회성의 소모성 만남이 아닌, 오랜 만남으로 이어질 때까지 말이다.

"홍대 SIS AND BRO 게스트하우스"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타고 이동하면 얻을 수 있다.
홍대 SIS AND BRO 링크 : http://www.sisnbrohostel.com/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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