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레시피


안녕하세요. 소인배닷컴입니다. 최근 들어서 강제로 집에서 무언가를 만들어서 먹어야 하는 상황에 처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간단한 몇 가지 음식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는 듯합니다.


사실, 예전에도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포스팅을 했던 적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당시 사용하던 카메라가 너무 좋지 않았던 관계로 이렇게 다시 포스팅을 작성해서 발행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데요. 문장력부터 사진까지 예전보다는 훨씬 더 나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글과 사진의 질은 더 좋아지는데, "소인배닷컴"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은 점점 더 줄어간다는 사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슬슬 네이버에서 외면을 받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아무튼, 불평은 이제 그만하고 알리오 올리오라는 스파게티를 한번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라마 파스타에서 버럭셰프로 인기를 끌었던 이선균 씨 덕에 덩달아 인기를 끈 파스타"


일반적으로 파스타 하면, 붉은색의 토마토파스타나 흰색의 크림 파스타를 먼저 떠올리기 쉬울 듯합니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그랬습니다. 특별히 파스타와 같은 이탈리아 음식을 먹어볼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가끔씩 학교 식당에서 나오는 파스타인 붉은색의 토마토 파스타를 몇 번씩 접해보게 되면서 파스타는 이런 것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편견을 깨게 만들어 준 드라마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2010년 MBC에서 방영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파스타"였지요. 이름 자체가 파스타인 드라마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파스타"를 주제로 이야기가 술술술 풀려나가는 드라마입니다.


물론, 주제는 파스타와 식당 뒤편에서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것 역시도 결국 우리나라 드라마이기 때문에 후반으로 갈수록 "연애"쪽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답니다.



"버럭셰프는 아니지만, 버럭 하면서 파스타를 만들어보자!"


드라마 파스타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까지 잠시 끊도록 하고, 파스타에서 "버럭셰프"라는 별명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이선균" 배우처럼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파스타를 한번 만들어보도록 합시다. 우선, 기본 재료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리오 = 마늘, 올리오 = 기름(오일)"


파스타를 배울 때 가장 먼저 배워야 한다는 알리오 올리오는 기본적인 파스타답게 들어가는 재료도 정말 단순합니다. 마늘과 올리브유만 있으면 되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첨가한다고 하면 그것은 "고추"가 되겠습니다.


원래는 "페페론치노"라는 고추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저렴하고 손쉽게 구하기는 어려운 재료라고 판단하여 저는 그와 유사한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를 사용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2가지에 파스타면과 올리브유까지 총 4가지! "마늘", "청양고추", "파스타면", "올리브유" 이렇게 4가지가 준비되면 거의 모든 준비가 끝나는데요. 올리브유의 경우에는 굳이 없다면, 여타 다른 식용유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올리브 특유의 향이 안 날 뿐이겠지만, 요리를 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긴 하지만 조금 더 모양을 내고 감칠맛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 있으면 더 좋은 친구들을 소개해본다면! "소금", "후추", "파슬리 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정도가 되겠습니다. 정리를 해서 보면, 이렇게 되겠네요.


"재료들"


기본 재료 : 마늘, 청양고추, 파스타면, 올리브유

추가 재료 : 소금, 후추, 파슬리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하지만, "소금, 후추"와 같은 재료들은 집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이면서 다른 요리를 할 때에도 자주 쓰이는 재료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추가로 구해두면 좋은 것은 "파슬리가루"와 "파마산 치즈가루"가 되겠습니다.



"재료가 준비가 되었으면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봅시다!"


위의 재료가 모두 준비가 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해봅시다. 우선, 파스타면을 삶을 냄비에 물을 붓고, 소금을 조금 넣어줍니다. 그리고, 파스타면을 투척해서 물을 부글부글 끓입니다.


파스타면의 경우에는 먹을 수 있을 만큼 익을 때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보니, 생각보다 오랜 시간을 익혀주어야 합니다. 보통 라면을 끓이는 "라면"을 생각하다 보면, 타이밍 맞추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것! 잘 기억해두어야 합니다.




"파스타면이 삶아지는 동안, 마늘과 청양고추를 손질합니다."


파스타면이 모두 삶아질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 시간 동안에 마늘을 손질하고, 고추를 손질해둡니다. 마늘의 경우에는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썰어두면 되는데,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크기를 웬만하면 일정하게 썰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어떤 마늘은 타고 있는데, 어떤 마늘은 하나도 익지 않고 있는 상황,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


마늘을 손질했으니, 이번에는 청양고추도 손질을 해봅니다. 청양고추의 경우에는 상당히 맵습니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듬성듬성 썰어서 사용해도 되겠지만, 매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면, "고추"를 잘 손질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고추를 칼로 반을 갈라서, 안에 들어있는 씨를 모두 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세척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조금 덜 매운 고추를 접해볼 수 있을 테니 말이죠.



"파스타면을 알덴테로 익혀주고..."


면을 "알덴테(Al Dente)"로 삶아주라고 보통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 "알덴테"는 면의 겉 부분은 익었지만, 가운데까지는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를 이야기합니다. 결국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자면, 라면을 끓일 때, 라면이 완전히 익기 직전에 약간 꼬들꼬들한 상태와 유사한 타이밍이라고 하면 될 듯합니다.


면이 익기를 기다려서, 면 상태를 체크해보고, 어느 정도 거의 다 익은 것 같다 싶으면 한번 먹어봅니다. 면을 먹어서 겉은 익었으나, 속은 약간 덜 익은 느낌이 난다면, 타이밍입니다!




"면이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마늘을 볶기 시작합니다."


아무튼, 면에 대한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구요. 면이 어느 정도 익어간다 싶으면, 잽싸게 마늘을 올리브유와 함께 볶아줍니다. 마늘과 청양고추는 금방 익는 편인데, 고추가 마늘보다 훨씬 더 빨리 익는 편이니, 둘을 동시에 같이 넣기보다는 마늘을 먼저 넣어서, 마늘이 익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청양고추를 넣어서 같이 볶아주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마늘의 경우에는 중불에서 볶으라는 이야기가 있는 듯한데, 중불로 볶아도 상당히 빨리 익는 편이라 온도를 통제하지 못할 경우 마늘이 금세 타버리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안전하게 "약불"에서 볶아주는 것이 좋답니다. 고추 역시도 금방 익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마늘과 마찬가지로 약불에서 익혀줍니다.





"마늘과 고추가 다 익었다 싶으면! 파스타면을 투척!"


마늘과 고추가 다 익었다고 생각이 들면! 파스타면을 투척합니다. 파스타면을 넣고 난 후, 적절한 간을 위해서 "소금"을 두루두루 뿌려줍니다. 소금을 뿌린 후, 마늘, 고추와 함께 약불에서 계속해서 볶아주면 됩니다.


파스타면에 남아있는 물기를 날려버리기 위함이기도 하고, 마늘 향과 올리브유의 향이 면에 어느 정도 스며들 시간을 주기 위함이기도 하지요.




"이제 파스타의 버럭셰프 이선균 씨를 떠올리며! 맛있게 시식을 하자!"


약 1분 정도 계속해서 더 볶아주고 난 후! 이제 그릇에 담아서 맛있어 보이는 모양으로 데코레이션을 하면 됩니다. 파마산 치즈가루도 뿌려보고, 파슬리가루도 뿌리고, 필요하다면 후추도 한번 뿌려봅니다. 그리고, 이제 맛있게 먹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 하면 생각나는 버럭셰프 이선균 씨를 떠올리며, 파스타를 시식해보도록 합시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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