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러브홀릭스(Loveholics) '버터플라이(Butterfly)' "스키점프 주제 영화, 국가대표 OST, 나비처럼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국가대표 스키점프 선수들을 보면서!"
정신없이 살아가다보니, 올해 러시아의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도 한동안 잊고 있었다. 얼마 전에 페이스북 이벤트를 통해서 "하이트 진로 음료" 스키캠프에 당첨이 되어서 다녀오게 되었는데, 스키캠프에서 같은 방을 사용하게 되면서 알게 된 형님이 조만간 "소치"로 동계올림픽 겸, 일 겸해서 떠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동계올림픽이 조만간 개최된다는 사실을 접해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한번 보게 된 스키점프"
어제도 하루종일 정신없이 밀린 일을 하면서 보내고 난 후, 늦은 시각 드디어 잠을 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누웠다. 하지만, 왠지 모를 아쉬움이 들었던 것인지 손에 들고 있던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접속, "네이버"에 무엇이 있나 살펴보았는데, 때마침 "스키점프"가 실시간으로 중계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스키점프라... 사실 평소에는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있다가, 2009년에 재미있고 감명깊게 봤던 영화 "국가대표"에서 이 주제로 다루었다는 것이 생각나게 되었다. 물론 영화보다 먼저 생각났던 것이 "버터플라이"라는 주제가이긴했지만 말이다.
"김현기, 최서우, 강칠구, 최홍철,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 소치 동계올림픽"
아무튼 영화를 통해서 한번은 접해보게 된 "스키점프"이다보니, 시간도, 몸의 피곤함도 잊고, 실시간 중계를 보게 되었다. 어제 펼쳐진 경기는 예선전인지라, 그나마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해서 뛰는 선수들을 보니, 왠지 모르게 나까지 긴장이 되어 온다고 해야할까? 그나마 운이 좋게도 (소인배닷컴은 곧 자야하니까...) 우리나라 선수들이 일찍 점프를 마쳐서, 경기를 끝까지 보지 않고도 나름 홀가분한 마음으로 취침모드에 들어갈 수 있기는 했다.
"스키점프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Butterfly"
역시 문화컨텐츠의 힘일까? 스키를 타고, 하늘을 가르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 "국가대표" 영화에서 주제곡으로 쓰였던 "Butterfly"라는 주제곡이 머리 속에 계속해서 울리게 되는 듯한 느낌이다. 그래서, 이렇게 다시 갑작스럽게 예전에 한창 즐거운 마음으로 들었던 버터플라이라는 노래를 다시 반복해서 듣게 되는 소인배닷컴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야할까?
그렇게 갑작스럽게 접할 수 있었던 스키점프, 우리나라 국가대표 4명의 선수 중, 3명이 결선에 진출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스키점프를 하는 영상에 이 노래까지 같이 입혀보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기술력과 저작권의 문제로 그렇게까지는 할 수 없을 듯 하다. 올림픽을 방송하는 방송국에서 그렇게 잘 조합을 해서 영상을 만들어주면 좋으련만...
아무튼, 오랜만에 노래를 접하니 참 좋은 듯 하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스키점프" 종목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들기도 한다. 스키점프의 경우에는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도, 나이가 많이 들어서 오랫동안 계속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듯한 그런 종목으로 보이니, 왠지 모르게 더 응원을 하게 되는 듯 하기도 하다. 다른 종목의 경우에는 20대에 반짝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인 반면, 스키점프는 특이하게도 30대, 40대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는 듯 하니 말이다.
어쨌든, 우리나라 국가대표로 출전한 4명의 선수들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 꼭 그렇지 않더라도 그 분들이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인 인프라 조차도 잘 갖추어지지 않은 우리나라에서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아니 꼭 메달을 따지 않더라도, 그런 종목에 매진하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로 출전한 4명의 선수 모두 다치지 않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영화 "국가대표"에 삽입되었던 노래, "Butterfly"를 끝으로 짤막한 글을 마감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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