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27 웃뜨르 우리돼지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 여행] #27 웃뜨르 우리돼지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 여행] #27 웃뜨르 우리돼지 "제주 흑돼지 맛집,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만찬은 흑돼지로!"

삼다수목장에서 모두가 소간지가 되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소인배닷컴의 일행은 이제 "제주도에서의 마지막 만찬" 시간을 가져보려 식당으로 이동했다. 역시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던 탓인지, 긴 거리를 이동해도 그리 피곤하지 않은 분위기다. 역시! 밥을 잘 먹어야 체력이 길러지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든다!

삼다수 목장에서 출발해서 웃뜨르 우리돼지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아무래도, 제주도에서는 해산물이 유명하기도 하지만, 그만큼 또 흑돼지도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인데, 여태까지 이번 여행에서 회는 실컷 먹었다고 하더라도! 흑돼지는 한번도 먹어보지 못했으니, 마지막 만찬은 흑돼지로 하기로 결정을 내렸던 것!




"웃뜨르 우리돼지, 깔끔한 식당에서 흑돼지를 처음으로 맛본다!"

우리가 찾아간 제주도에서 흑돼지로 유명하다는 식당! 식당이 그리 넓어보이는 모습은 아니었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를 구워서 파는 식당이라고 하면, 조금 지저분한 곳이 먼저 떠오르는 편인데, 이 곳의 모습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는 사실! 나름 사장님의 센스가 넘치는 것인지! 인테리어도 깔끔한 모습이고, 아기자기하게 가게가 잘 꾸며져있는 듯한 모습이다.


"아기자기한 데코레이션! 흑돼지가 이렇게 귀여운 동물이었던가!"

아기자기하게 잘 진열이 되어 있는 데코레이션을 감상해보면서, 이 곳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님의 센스에 감탄을 한번 하고, 그리고 또 한번 더 감탄을 하게 된 것은 바로, "너무 귀여워 보이는 새끼돼지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 돼지고기를 먹어볼 줄만 알았지, 새끼돼지를 직접 본 적은 한번도 없었던 소인배닷컴인지라... 이렇게 완전히 새까만 새끼돼지의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워보인다. 아마도 실제로 돼지를 키워보았다고 한다면... 마음놓고 돼지고기를 잘 먹어보지 못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숯이 바로 비장탄!


"참숯이 아니라 비장탄으로 굽는 돼지 맛은?"

식당 내부의 모습에 한번 감탄을 하고, 이제 배가 고프니, 슬슬 자리를 잡아야 할 듯한 시간이다. 자리에 앉아서 밑반찬으로 나온 음식들을 괜히 한번 살펴보고, 조금씩 먹어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모습이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소라가 들어있는 된장국이 등장하고, 곧이어 불이 들어오는 모습!

그런데, 우리가 평소 보던 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보던 "참숯"이 아니라, 다른 색다른 숯을 사용하고 있었던 것! 바로 비장탄이라는 이름을 가진 숯인데, 숯 중에서도 최상급이면서, 가장 강한 화력을 지니고 있는 숯이라고 한다. 왜 이렇게 독특한 숯을 사용하냐고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원래는 참숯을 사용해봤는데, 화력이 약해서 고기를 제대로 구울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이렇게 숯 중에서 화력이 가장 강한 비장탄을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곧이어!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돼지고기가 등장!"

불이 들어오고 난 후, 거의 곧바로 오늘의 메인요리 흑돼지가 등장하는 모습이다. 흑돼지라고 해서, 왠지 고기 속도 검을 것만 같았는데 그런 모습은 아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돼지와 크게 차이가 없는 듯한 모습!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다면 두툼한 살집이 아닐까?



"고기는 알아서 다 구워준다."


고기도 잘 구워서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이 곳에서는 고기를 직접 모두 구워주는 모습이다. 고기를 잘못 구우면 별로 맛이 없어질 수가 있기에 이렇게 사장님과 아르바이트생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혹여, 손님들이 직접 구워서 먹다가 잘못 구우면 맛이 없어져서... 이곳의 평가가 절하될 수도 있기에 일부러 이런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한라산 소주에 소라즙을 태워서 먹어보자!


"소라즙을 소주에 태워 먹는 것도 별미?"

고기를 주문하면 소라 2마리도 같이 등장하는 모습인데, 그 소라... 사실, 처음에는 단지 데코레이션 용도인 줄 알았는데, 그런 것만은 아닌 듯 하다. 고기가 익어감에 따라서 같이 익어가는 소라! 뜨거운 불 위에서 즙을 뽑아내고 있는 듯한 모습인데, 특별히 이 소라즙을 "소주"에 태워서 먹으면 맛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남은 소라는 그냥 꺼내서 먹으면 된다고!

평소 술을 잘 접하지 않는 소인배닷컴인지라, "소라즙이 들어간 소주"를 마셔봐도 크게 감흥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아마 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그 차이를 알 수 있을 것인데! 소인배닷컴에게 술은 그저 쓸 뿐! 그래도, 확연히 눈에 들어오는 데코레이션에는 마음이 간다고 할까? 괜히 평소에는 자주 접할 수 없는 것들을 먹어보니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더 많이 들기도 하고!

"고기가 익어가니 고기를 열심히 먹어보도록 하자!"


이제 슬슬 고기가 익어가는 모습! 특별히 먹는 동안에는 할 이야기도 없으니, 잠시 먹는 사진을 감상해도보록 하자! 아마, 이 사진들을 보게 된다면, 그대의 위가 가만히 있지 않으리라!

털이 3가닥씩 뭉쳐서 나는 것이 멧돼지의 특징이라고 한다.


"멧돼지와 흑돼지의 조합을 구분하는 방법!"

그리고, 약간의 꺠알같은 팁이 있다면, 멧돼지와 일반돼지가 조합되어서 나타나는 특징!이라고 할까? 이 곳에서 듣게 된 이야기인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돼지는 털이 그냥 일관성이 없게 나있다고 하는데, 멧돼지는 털이 3가닥씩 뭉쳐서 난다고 하는 것! 그래서 껍데기를 잘 살펴보면, 이 돼지가 일반 돼지인지, 멧돼지와 조합이 된 녀석인지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곳에서 먹어 본 껍데기 모습을 살펴보니, 털이 3가닥씩 뭉쳐서 나있는 모습! 멧돼지와 흑돼지의 사이에서 난 돼지로 임명합니다!


"마무리는 김치찌개로!"

두툼한 고기를 실컷 먹고나니 자연스럽게 매콤한 음식이 땡겨오는 듯한 모습이다. 그럴 떄를 대비해서 이렇게 "맛있는 김치찌개"도 함께 판매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매콤한 김치찌개에 공기밥을 한 그릇 먹으면! "등따시고 배부르니, 이 곳이... 무릉도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오는 길에 보았던, 매장 입구 한쪽 구석에 숨어있는 돼지들!"

매장 입구, 구석에 보면 숨어있는 돼지들이 있는 모습이다. 손으로 눌러보면! 소리를 지르는 모습! 재미있어서 한번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이런 깨알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제주도 흑돼지 맛집, 웃뜨르 우리돼지! 덕분에 좋은 추억과 즐거움을 얻고 가는 듯 하다.

"웃뜨르 우리돼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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