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새미 은총의 동산 안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그리고 제주도말"

[제주 여행] 새미 은총의 동산 안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그리고 제주도말"


[제주 여행] 새미 은총의 동산 안 성이시돌목장 "테쉬폰 그리고 제주도말"


점심식사를 마치고 난 후, 다시 차를 몰고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제주도에 이미 한번 와본 적이 있긴 하지만, 제주도를 모두 돌아볼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으니 가 본 곳보다 가보지 않은 곳이 훨씬 더 많았다. 하지만 특별히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다니는 소인배닷컴이 아닌지라 이번에도 발길이 닿는대로 차를 몰았다. 그렇게 차를 몰고 지나가다 제주도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인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었다.




"사람은 서울로,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고 했던가..."


역시 사람은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이 있듯이, 제주도의 길을 따라서 차를 몰아보다보니, 이렇게 길가에서도 말들을 발견할 수 있는 모습이었다. 너무나도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말들을 찍어보기 위해서 차에서 내렸다. 차에서 내린 후, 평화롭게 풀을 뜯고 있는 말들을 촬영하기 위해서 카메라 셔터를 찰칵찰칵하는 모습! 어떤 말들은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었지만, 어떤 말은 어미의 젖을 먹기 위해서 발버둥치고 있는 녀석도 있었다. 부러운 녀석 같으니라고...



"알고보니 이곳은 새미 은총의 동산이라는 곳"


그렇게 말들을 몇번 촬영하고 난 후, 다시 차를 몰고 골목길처럼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다. 이 곳으로 차를 몰고 들어와보니 이 곳에 관한 정보가 담겨있는 팻말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새미 은총의 동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는데, 정확히 이 곳이 어떠한 것으로 유명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곳에서는 말들을 많이 볼 수 있고, 또한 독특한 건물을 하나 더 볼 수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건물을 볼 수 있는 곳"


바로 테쉬폰이라는 이름을 가진 독특한 건물을 이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인데, 그 기원이 이라크에 있는 정말 이국적인 건축물이라고 한다. 사실 한눈에 보아도 우리나라 스타일의 건축물은 아닌지라, 상당히 독특하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는데, 곡선으로 되어 있는 지붕이 상당히 눈에 들어오는 그러한 건축물이다.


이러한 독특한 이국적인 느낌을 풍기는 건축물이기에 이 곳은 웨딩촬영 장소로도 상당히 많은 인기를 끄는 곳이라고 한다. 이 곳에 있는 창문처럼 보이는 곳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상당히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진이 "잘" 찍히는 장소로 유명하기 때문이란다. 소인배닷컴도 괜찮은 모델과 이곳에 동행했다면 인물 사진을 찍는 것을 한번 시도해보았을 듯 한데, 괜히 블로그에 얼굴 팔리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다수일 듯 하기에 일부러 인물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대신 옆에 있는 말들을 가까이 가서 촬영했다."


잠시 테쉬폰에 관한 관심을 접어두고, 소인배닷컴은 대신 옆에 말들이 몰려있는 곳에 가서 말들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음을 먹었다. 아무래도 말들을 평소에 잘 보기가 힘들다보니, 이렇게 제주도에서 말을 보면 상당히 반가운 기분이 들었으니 말이다. 물론, 말들에 가까이 다가가니 야생의 냄새를 물씬 풍기는 탓에 조금은 곤욕스럽기도 했지만 말이다.


▲ 차 안에서 찍은 비가 오는 제주도의 풍경


아무튼, 그렇게 우연히 잠시 말들을 발견하고, 잠시 머물면서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을 마음껏 담아볼 수 있었던 듯 하다. 테쉬폰이라는 독특한 구조물도 그러하고, 제주도에서는 실컷 볼 수 있는 말들도 그러하고! 이렇게 길가에서 발견하는 친구들을 보는 것이 제주도 여행의 매력 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제주도 새미 은총의 동산 안 성이시돌목장"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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