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인디음악, 백화난만조 '뜨거운 상실의 전야' "홍대 공연에서 본 그들"

[음악] 인디음악, 백화난만조 '뜨거운 상실의 전야' "홍대 공연에서 본 그들"


[음악] 인디음악, 백화난만조 '뜨거운 상실의 전야' "홍대 공연에서 본 그들"


간혹 우연히 홍익대학교 앞에서 접하게 되는 인디음악 중에서 상당히 괜찮은 음악이 여럿 있기도 하다. 아무래도 방송을 통해서는 잘 들을 수 없는 그러한 스타일의 독특한 음악을 많이 접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일 것이다. 그래서 아무래도 음악을 좋아하는 소인배닷컴이다보니 가끔씩은 홍대 앞에가서 다른 사람들의 음악을 듣고 오는 것을 즐기던 때가 있었다. 물론, 요즘에도 그러고 싶지만 시간적인 문제가 있다보니 그렇게 잘 할 수 없지만 말이다.




"홍대의 공연장에서 우연히 본 그들, 백화난만조"


예전에 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던 시절, 학교에서 알게 된 동생을 따라서 홍대입구에 놀이터 근처에 있는 공연장에 인디밴드들의 공연을 보러 갔던 적이 있다. 펑크음악 중심으로 이루어진 공연이었기에 상당히 신날 수밖에 없었던 그러한 공연이었다. 수많은 다양한 인디밴드들이 무대에 올라와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색깔의 음악을 우리들에게 들려주었던 기억이 난다.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기억이 나는 밴드가 한 팀이 있었다. 그들의 음악이 그렇게 뛰어나서 그런 것이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왠지 제대로 준비가 되어 있는 팀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아직도 이렇게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들의 이름은 "백화난만조"라는 이름으로 왠지 모를 포스가 있는 그러한 형님들(?)이었다고 해야할까? 우선 단체로 팀복을 갖추어서 온 것이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이다. 그들의 등짝에는 백화난만조라고 커다랗게 쓰여있는 모습이었던지라, 더 기억에 남는 듯 하기도 하다. 이후에 다른 공연장에서 그들이 입고 있던 옷을 보고 기억을 쉽게 해낼 수 있기도 했었으니 말이다.



"신나는 펑크 음악! 신나는 퍼포먼스로 무장한 그들"


백화난만조라는 이름을 가진 이 밴드가 다른 밴드들에 비해서 비교적 "준비가 더 잘 된" 밴드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팀복 때문이 아니었다. 물론 팀복이 우선 눈에 확 들어오기도 했지만, 팀복 다음으로 소인배닷컴을 놀라게 했던 것은 바로 그들의 열정이었으니 말이다. 신나는 펑크 음악을 하면서, 심지어 기타 솔로도 하나도 들어가지 않는 음악을 하면서도 열심히 신나게 마치 춤을 추듯이 기타를 쳐대는 그들의 모습에서 무한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아마도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열정이 넘치고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들을 좋아하기에 비록 이 밴드를 단 두번밖에 만나보지 못했지만 지금까지도 이렇게 기억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이들의 음악이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기도 했다.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져 있는 음악은 바로 "뜨거운 상실의 전야"라는 음악!


"뜨거운 상실의 전야, 일본 스타일의 멜로디와 코드 진행을 느껴볼 수 있다."


사실, 이러한 스타일의 멜로디나 코드 진행을 "일본스타일"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왠지 소인배닷컴이 느끼기에 이러한 스타일의 음악은 일본 음악에서 많이 들어본 듯한 그러한 느낌이 든다. 물론, 어쩌면 기억의 착오일 수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소인배닷컴이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일 수도 있을 것이고...


아무튼, 홍대 앞의 인디공연장에서 우연히 2번이나 보게 된 그들의 공연! 그래서 덕분에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그 시간들! 그들의 음악을 다시 한번 들어보면서, 백화난만조를 추억해보도록 한다. 아마도 이 형님들(?)은 지금도 여전히 홍대 앞의 공연장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지 않을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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