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크리스티나 페리(Christina Perri) 'HUMAN'

[음악] 크리스티나 페리(Christina Perri) 'HUMAN'


[음악] 크리스티나 페리(Christina Perri) 'HUMAN'


예전에 소인배닷컴에서 해외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어플에 대해서 소개를 했던 적이 있다. 바로 "8tracks"라는 이름을 가진 어플리케이션이었는데, 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 노래를 듣다보면 상당히 괜찮은 외국 노래를 많이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물론, 이렇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노래를 찾아서 듣기만 하다보면 가수의 얼굴도 모른 채로 노래만 알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다.



▲ Christina Perri


"크리스티나 페리의 감성적인 음악"


이번에 소개하게 될 노래는 바로 크리스티나 페리라는 가수의 "HUMAN"이라는 제목의 노래다. 제목 자체가 "HUMAN", 우리나라말로 하면 "인간"이라는 뜻인데, 상당히 흥미로운 제목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노래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우리가 90년대에 들어왔던 우리나라의 가요와도 비슷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기도 하다.




바로 처음에는 잔잔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로 끌고가다가, 후렴구에서는 감성을 폭발시키면서 가창력도 함꼐 폭발시키는 그러한 형태의 노래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순간 폭발하는 가창력을 들을 때는 왠지 노래를 듣고 있는 우리들의 심장까지도 자극을 하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드는 감성적인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HUMAN이라는 제목의 음악을 들으니, 그리고 노래의 가사를 한번 살펴보니... 마치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등장하는 CYLON이라는 종족과 잘 어울리는 듯 하기도 하다."


오래된 명작 미국드라마 중의 하나인 배틀스타갤럭티카라는 드라마에는 인간이 만들어 낸 종족, "CYLON"이라는 종족이 등장한다. 처음에는 로봇으로 만들어진 그들이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인간과 같은 수준의 지능을 갖게 되고, 후에는 인간의 형상을 연구하여 인간과 같은 형태의 인간형 CYLON을 만들어 내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는 드라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간형의 "CYLON"들로 하여금 인간 종족을 멸종시키려는 그러한 계획을 담고있는 드라마.


하지만, 그 드라마에서 등장하는 "CYLON"이라는 종족 중의 일부는 스스로가 인간이 되기를 자처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CYLON"이 인간의 형상을 연구한 이유가 아마도 인간이 되기 위함이었다는 것을 생각을 해본다면, 왠지 이 노래는 배틀스타갤럭티카에 등장하는 CYLON 종족의 울부짖음을 대신하는 듯한 느낌의 분위기가 풍기기도 한다.



"물론,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CYLON을 염두해두고 만든 노래는 아닐 것이니, 아마도 일반적인 사랑노래가 아닐까?"


하지만, 아마도 이 음악을 만든 사람은 그러한 배틀스타갤럭티카에 등장하는 종족인 "CYLON"을 생각하면서 만들지 않았을 가능성이 클 것이다. 그런 의미로 이 음악은 아마도 일반적인 사랑노래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다. (누군가를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는 사람이지만, 동시에 그런 것을 보상없이 다 해줄 수는 없는 연약한 인간임을 강조하는 그러한 음악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 마디로 "나도 좀 사랑해주세요."라고 울부짖는 듯한 그러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음악이라고 할까?


아무튼, 감성적인 노래 속에서 왠지 모르게 "배틀스타 갤럭티카"에 등장하는 사일런이라는 종족의 울부짖음이 생각나기도 했지만, 노래 자체만 놓고보아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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