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헤이리, '불고기&비빔밥'

[파주 맛집] 헤이리, '불고기&비빔밥'


[파주 맛집] 헤이리, '불고기&비빔밥'


한동안 파주 맛집을 소개한다고 하고, 파주의 중심인 헤이리나 프로방스 마을 안에 있는 식당은 거의 소개를 하지 않은 듯 하다. 이번에는 드디어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있는 식당을 한 곳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바로 이 곳에서 알게된 영국남자 "데이비"가 소인배닷컴에게 알려준 맛집, "불고기&비빔밥"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다.




"불고기&비빔밥,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서 비빔밥을 한번 먹어보도록 하자!"


이 날, 갑작스럽게 헤이리로 출동하게 된 멤버는 총 3명, 그리고 그 인종도 모두 다른 3명의 남자였다. 바로 "흑, 백, 황" 3인종을 대표할 수 있는 3명의 남자가 모여서 간 곳이었으니, 상당히 이색적인 풍경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백인 남성은 영국에서 온 남자, 흑인 남성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남자, 그리고 마지막 황인종 남자는 소인배닷컴, 이렇게 3명의 나름의 종족 대표가 모여서 한 식사, 그리고 그 날의 저녁 식사 메뉴는 바로 한국식 "비빔밥"으로 정해졌다.


재미있었던 사실은 이 비빔밥을 먼저 먹으러 가자고 한 인물이 바로 영국남자였다는 사실! 그래서 소인배닷컴은 흔쾌히 "OK"를 날렸고, 이렇게 셋이서 한국식으로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게 된 것이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의 불고기&비빔밥"


헤이리 안에서 두 번째로 식사를 하게 되는 곳이 바로 이 곳 "불고기&비빔밥"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다. 처음에는 가게 이름은 따로 있고, "불고기&비빔밥"은 메뉴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만든 간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으나, 글을 작성하는 지금 다시 한번 알아보니, 이 곳의 다른 상호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바로 "불고기앤비빔밥"이 이 곳의 상호라고 알려져 있는 것! 너무 간단한 상호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간단한 것이 최고이니!



"다양한 비빔밥 메뉴를 판매하는 불고기&비밈밥"


이 곳에서는 다양한 비빔밥 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갑작스럽게 모인 각 종족대표의 3명의 남자들, 무엇을 먹을지 상당히 고민을 하다가 이번에는 "황태비빔밥"을 전원 도전해보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황태비빔밥은 다른 곳에서 잘 보지 못하는 메뉴인 것 같은지라, 왠지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 할까?





"바깥 경치도 잘 보이고, 신선한 바람을 쐬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야외에 자리를 잡고!"


개인적으로는 답답한 건물 안에 머무는 것보다 탁트인 야외로 나가는 것을 선호하는 편인지라, 야외에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가 자리가 나자마자 바로 야외의 빈자리로 자리를 옮겨버렸다. 덕분에 바깥 경치도 잘 보이고, 야외의 시원한 바람도 솔솔 맞아가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좋은 자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곧이어, 비빔밥이 등장하고!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다. 그리고 밥은 필요하면 더 가져다 준다!"


우선 밑반찬이 먼저 등장하고, 그 이후에 오늘의 메인메뉴인 "비빔밥"이 등장한 듯한 모습인데, 황태가 들어가있는 것이 상당히 독특했다. (아무래도 황태비빔밥을 주문했으니...) 새싹과 콩나물 등 다양한 재료도 푸짐하게 들어간 모습이고 말이다. 그렇게, 열심히 비비고 비벼서 맛있는 비비맙을 먹기 시작했고, 대식가인 소인배닷컴은 그릇을 싹싹 긁어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가 고픈 상태...


이렇게 나름 아쉬운 상황이 벌어졌기에 어쩔 수 없나보다 하고, 슬슬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데, 이 곳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가 밥이 부족하면 더 준다고 한다. 이미 비빔밥을 다 처리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염치불구하고 밥을 더 받아서 다른 반찬과 먹는 모습을 보이는 소인배닷컴, 진작 이러한 정보를 알았다면, 미리 밥을 더 받아서 맛있게 비벼먹는 것인데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밥을 더 주는 인심은 가지고 있는 나름의 헤이리 맛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혹시 나중에 이 곳을 방문하게 되는 대식가가 있다면, 미리미리 꼭 밥을 더 달라고 부탁을 하도록 하자.



아무튼, 이렇게 영국남자 덕분에 맛있는 비빔밥을 제공하는 식당을 한 곳 더 알게된 듯 하다. 그리고 드디어 헤이리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소인배닷컴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 듯 하기도 하고 말이다. 파주에서 생활하는 동안에 파주의 다양한 식당을 많이 방문해보아야 하는데... 얼마나 더 많이 방문을 할 수 있을까?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불고기&비빔밥"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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