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헤이리, '도담국수' "착한가격의 국수집"

[파주 맛집] 헤이리, '도담국수' "착한가격의 국수집"


[파주 맛집] 헤이리, '도담국수' "착한가격의 국수집"


오랜만에 금요일 저녁을 맞이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위한 3명의 남자들이 모였다. 바로 2명의 영국남자와 소인배닷컴, 이번에도 인종으로 치자면, "흑, 백, 황" 나름 3인종이 함꼐하는 인종대표 3명의 남자들의 식사라고 할 수 있을 그러한 날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함께한 외국인 친구들이면서 동료들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서 생활을 한 지 상당히 오래된 외국인들이고 두 인물 모두, 우리나라 음식을 상당히 잘 먹고 좋아하는 사람들이었기에 이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외국인과 식사를 할 때와 같은 나름의 다이나믹한 장면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고 할까?




"헤이리 예술마을 안으로 들어오긴 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다."


사실, 소인배닷컴도 헤이리 예술마을은 아직 잘 모르는 상황인지라, 우선 무작정 영국남자 2명의 발길에 이끌려 이 곳으로 들어왔지만, 어디로 들어가야할지 갈피조차 못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사실, 원래 이 곳으로 올 때는 한식을 먹으러 온 것이 아니라, 영국남자 중의 하낭니 줄리안의 발길에 이끌려서 이곳에 오게 되었는데, 그가 가진 "선택장애", 영어로는 "WISHY-WASHY" 덕분에 한동안을 헤이리에서 헤매게 되었다.



"그러던 중, 멀리서 보이는 한옥 건물을 발견, 그 쪽으로 발길을 잡게 되었고, 그 곳은 도담국수로 밝혀졌다."


그렇게 헤이리를 방황하던 중, 멀리서 보이던 한옥스타을의 건물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 셋은 그 쪽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었고, 그렇게 새로운 곳을 찾아나서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처음에 들어간 한옥의 건물 안에 있던 곳은 바로 음식점이 아니라 카페이면서 동시에 술집인 그러한 공간이었던지라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지만 식사를 해야했던 우리는 다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대신 그 건물을 같이 공유하는 것처럼 보이는 옆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는데 바로 이 곳이 도담국수라는 국수를 판매하는 곳이었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있는 식당이지만 착한 가격이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있는 식당은 주로 가격이 비싼 것으로 유명한 편인데, 의외로 우리가 방문한 이 식당의 가격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었다. 아니, 이 정도면 이 곳에서 상당히 착한 가격을 고수하고 있는 그러한 식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모습이었다.


▲ 식사를 함께했던 두 명의 영국남자


"메뉴는 상대적으로 단촐한 모습! 우리는 국수 2개, 비빔밥 1개, 감자전을 주문했다."


메뉴를 한번 살펴보니, 메뉴는 상대적으로 단촐한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국수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다보니, 이렇게 단촐한 메뉴를 갖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있었지만 국수보다 더 높은 가격을 구사하고 있는 "해물파전"을 처음에 주문했지만, 갑작스럽게 재료가 떨어졌다는 관계로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감자전"을 주문! 그것을 나누어서 먹기로 했다.





"이 곳에서도 상당히 분위기가 좋다. 특히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이 곳 식당 역시도 헤이리의 다른 식당과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상당히 좋은 듯한 모습이었다. 특히, 야외로 나가서 식사를 하게 되면 더 좋을 것 같은 그러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었다고 할 수 있을까? 특히 이 곳에서 눈에 들어왔던 것은 국수를 판매하는 식당인데 야외에 마치 바처럼 생긴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는 것이 상당히 참신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이렇게 야외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국수를 한 그릇 하는 것도 나름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번뜩이는 아이디어였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음식이 나왔으니 먹자!"


그렇게 자리를 잡고 각 인종을 대표하는 남자 셋이서 수다를 떨고 있으니, 음식이 하나씩 등장하는 모습이다. 우선, 국수와 비빔밥을 하나씩 챙기고, 이후에 등장한 "감자전"은 가운데두고 나누어서 먹는 모습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이 영국남자들이 감자전을 피자로 생각을 했던 것인지, 마치 피자처럼 젓거락으로 잘라서 가져가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보통 우리들은 감자전을 대충 찢어서 먹는 모습인데, 이렇게 칼같이 잘린 모습의 감자전!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인지라 사진으로 한번 담아보았다.


▲ 이 날 손에 그렸던 페이스페인팅, 아니 핸드페인팅


아무튼 우연히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서 적당한 가격의 식당을 한 곳 운이 좋게 알게되어서 다행인 듯 하다. 나중에도 생각이 나면 국수를 한 그릇 하러 갈 수 있으니 말이다.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있는 다양한 가게들을 한번씩은 소인배닷컴에서 다 소개를 하고 싶은데, 과연 가능하려나?


"헤이리 예술마을 도담국수"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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