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남산타워 야경 "N3 버스로 서울역에서 남산타워 가기"

[서울 여행] 남산타워 야경 "N3 버스로 서울역에서 남산타워 가기"


[서울 여행] 남산타워 야경 "N3 버스로 서울역에서 남산타워 가기"


오랜만에 다시 한번 남산타워를 다녀오게 되었다. 예전에 남산타워를 처음으로 한번 올라본 뒤에 야경을 찍으러 다시 오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한번쯤 했었는데, 그 계획을 이제서야 드디어 한번 이루어 보게 되는 그러한 상황이다. 때마침 지방에서 올라온 지인도 함께한 자리라서 정말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다녔던 날들이었던 듯 하다. 최근에는 소인배닷컴도 파주에서 지내다보니 서울을 예전처럼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그러한 상황이니 말이다.




"이번에는 서울역에서 N3 버스를 이용해서 남산타워로 올라보기로 했다."


처음에 남산타워를 올라보았을 때는 도보로 올랐던 기억이 난다. 상당히 습했던 한 여름날, 계단을 걸어서 걸어서 올라갔던 그 날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 이후로 다시 남산타워를 방문했을 때는 비교적 괜찮은 방법으로 남산을 올랐던 기억이 난다. 동대문에서 N5 버스를 이용해서 편안하게 올라갔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남산을 한번 올라보고 싶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었다. 바로 서울역에서 N3 버스를 이용해서 남산타워로 올라가는 그러한 코스를 한번 감행해보기로 한 것이다.



"서울역 맞은 편, 서울스퀘어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우리는 정류장을 지나치고 남대문경찰서 앞에서 탑승했다."


서울역 앞에서 버스를 탈 수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정확히 어디서 타야하는지는 몰랐다. 어떤 누군가가 블로그에 올려둔 "서울역 3번 출구 앞에서 타시면 되요."라는 글을 보고 그 곳으로 아무런 의심없이 발걸음을 옮겼었는데, 이게 왠걸, 낚였다. 그 곳에서는 N서울버스와 관련된 어떠한 버스도 발견을 할 수가 없는 모습이었고,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물어서 안내를 받은 것이 "서울역 앞의 환승센터"에 가면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그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여전히 그 곳에서도 버스를 찾을 수가 없었다.


그 순간 예전에 남산타워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왔을 때를 한번 떠올려보니, 서울역 바로 맞은편에서 하차를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래서 한참을 헤매던 우리는 그 곳으로 이동, 원래는 서울스퀘어 앞의 정류장에서 탑승을 하면 되는데, 이상하게 그 정류장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고, 우리는 결국 남대문경찰서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에 탑승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상당히 돌아서 올라간다."


하지만 코스가 아무래도 내려올 때는 금방 내려오는 듯 한데, 올라갈 때는 남산3호터널을 지나고 이태원을 지나고 하면서 상당히 돌아가는 듯한 그러한 분위기다. 결국 우리가 탑승한 그 버스는 돌아서 돌아서 남산으로 향했고, 그래도 결국 정상에 오르긴 했으나, 이미 시간은 11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는 상태, 남산타워에서 내려가는 마지막 버스가 11시 30분이라고 하는데... 결국 마지막 버스를 포기하고 우리는 남산타워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의 야경, 상당히 멋지다."


결국 마지막 버스를 포기하고 야경을 감상하기로 선택한 우리들, 남산에서 멋진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의 장노출 기능을 활용해서 사진도 한번 담아보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다. 확실히 높은 곳에 올라오니 공기도 좋은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난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서울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그러한 기분이 들었다고 해야할까?



"원래는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오려고 했으나, 운이 좋게도 마지막 케이블 카를 탑승! 케이블카 탑승료는 편도 6,000원이다."


남산타워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12시쯤이 되니, 이제 마감을 해야한다고 모두 내려가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이미 마지막 버스도 놓친 상황인지라 계단으로 걸어서 내려가는 선택권만 남았을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했지만, 운이 좋게도 마지막 "케이블카"가 아직 남아있는 그러한 상황이었다. 얼른 표를 끊고, 케이블카에 탑승! 케이블카의 요금은 편도 6,000원, 왕복은 8,500원이었지만 이미 상당히 피로했던 우리들은 아쉽지만 편도 요금 6,000원을 지불하고 케이블카에 탑승하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 처음 타보는 남산의 케이블카, 아주 어린 시절에 대구에서 케이블카를 한번쯤 타보았던 것 같은데, 정말 십년도 넘는 기간만에 케이블카를 다시 한번 타보게 된 듯 하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남산에 올라서,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고 색다른 경험을 많이 해보게 된 우리들, 그래도 나름의 멋진 추억을 만든 것 같아서 상당히 기분이 좋다. 남산에서 야경을 이렇게 카메라로 담아보는 것도 상딩히 기분이 좋고, 그 시간에 서울의 높은 곳에 올라서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상당히 좋고! 연인들에게 감히 한번 추천해볼 만한 그러한 코스라고 할까?


"남산, 남산타워 야경"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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