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 이색데이트 코스"

[수원 여행]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 이색데이트 코스"


[수원 여행]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수원 이색데이트 코스"


수원 팔달문 옆에 있는 지동시장을 방문하고 난 후, 이번에는 예전에 한번 멀리서 본 후, 궁금증을 가졌던 건물인 "수원제일교회"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한번 올라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예전 당일치기 수원여행에서 수원 성곽을 따라서 걷다가 특이하게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눈여겨보았던 그러한 건물인데, 여행을 다녀온 후, 그 건물의 정체를 밝혀보니 수원에서 아마도 가장 높은 교회 건물 중의 하나이고, 동시에 교회 건물의 꼭대기에는 "전망대"를 만들어 둔 모습이었는데, 그 곳에 올라서 수원시내를 내려다보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그러한 연유로 이번에는 수원제일교회를 꼭 한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던 것이다.




"수원에서 상당히 오래되기도 했고, 순수 손으로 지었다는 상당히 높은 건물, 수원제일교회"


식사를 마친 후, 바로 달려온 곳이 바로 이 "수원제일교회" 건물이다. 팔달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기에 금방 올 수 있었다. 걸어서 와도 금방 올 수 있는 그 정도의 거리였으니 말이다. 잠시 걷다보니, 지동벽화마을의 팻말이 등장하고, 그 뒤로 웅장한 모습의 수원제일교회를 찾아볼 수 있었다. 수원제일교회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열쇠를 받아서 올라가야 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덕분에 교회의 살림을 담당하시는 분과 함께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도 있었다.


그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이 교회는 1980년대에 완공이 되었다고 하는데, 당시 자금이 넉넉지 않아서 이 곳 교회의 목사님들이 손수 벽돌과 물을 날라서 지은 그러한 건물이라고 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건물의 건축물 높이 제한이 없던 시기라, 교회 건물을 열심히 높이 높이 쌓아올렸는데 그래서 지금은 수원 시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되었다는 그러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저녁노을을 감상하면 상당히 좋기에 노을빛 전망대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교회의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의 이름은 바로 "노을빛 전망대"라고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저녁에 해질무렵 이 곳에 올라서 저녁 노을을 감상하면 딱 좋은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기에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전망대에 오르면 수원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그러한 곳이라고도 하고, 특히 대학생들이 사랑고백을 할 때 애용하는 장소라고 하기도 한다.





"7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우선, 교회 집사님을 만나서 같이 노을빛전망대로 이동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들을 수 있었는데, 우선 이 곳의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7층까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지만, 7층 이후부터는 걸어서 올라가야하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걸어서 올라가도 은근히 분위기가 있는 것이 한층 한층 올라갈 떄마다 거울을 통해서 보이는 바깥의 풍경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고, 동시에 원형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오르는 내내, 왠지 모르게 외국에 와있는 것 같은 그러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이었던지라,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상당히 독특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해야하나? 그러한 점이 이 곳의 매력 포인트 중의 하나였다고 할 수 있겠다.



"원형 계단을 점점 오르다보면, 머리가 어지러워지기도 하고, 고소공포증을 느끼기도 한다."


노을빛 전망대로 향하기 위해서는 원형으로 만들어진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야 하는 그러한 모습인데, 처음에는 괜찮다가도 계속해서 빙글빙글 도는 계단을 올라가다보면 머리가 점점 어지러워 지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동시에 점점 상층부로 갈수록 다리가 후덜거리는 그러한 고소공포증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이다보니, 몸이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전망대에서 조망할 수 있는 수원시내의 멋진 경치



"전망에 오르면, 그 동안의 노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경치를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도 그러한 것들을 극복하고 전망대에 올라보면, 상당히 멋진 수원 시내의 경치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인지라, 그 동안의 노고가 전혀 아깝지 않을 것이다. 눈앞에 펼쳐지는 수원 화성의 성곽을 내려다볼 수 있고, 360도로 수원 시내를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다. 소인배닷컴이 수원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이 곳에서 자주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상당히 멋진 경치를 자랑하는 그러한 곳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번 수원여행에서는 저번 수원여행에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모두 해보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여행을 하는 것인지라, 꼭 가보고 싶은 곳, 그리고 꼭 해보고 싶은 것들을 위주로 우선 경험을 해보는 그러한 모습이다. 저번에 꼭 와보고 싶었던 수원제일교회의 전망대, 노을빛 전망대를 방문하고 나니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하다.


"수원제일교회, 노을빛 전망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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