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여행] 수원 화성 '화성행궁'

[수원 여행] 수원 화성 '화성행궁'


[수원 여행] 수원 화성 '화성행궁'


이번에 새롭게 다녀온 1박2일 수원여행의 둘째날, 드디어 수원에서의 둘째날 마지막 일정이 끝날 듯한 그러한 상황에 처했다. 화성행궁은 "화룡점정"을 위해서 방문하지 않고 있었던 것인데, 이번 수원여행의 마지막을 빛내기 위해서 이렇게 참고 있다가 마지막으로 방문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다. 1박2일간의 수원여행, 이전에 당일치기로 방문했던 수원여행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많이 보강하면서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노력하는 그러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그렇게 이전 여행에서의 서툰 부분이 있었기에 이번 여행이 조금 더 빛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무튼 이번 수원여행의 마지막 장소는 화성행궁으로 정했다.




"수원 화성의 중심에 있는 화성행궁"


예전에도 수원 화성을 방문하게 되면서, 아쉬웠던 것이 이 곳 수원 화성의 중심에 있는 듯한 "화성행궁"을 방문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 때 꼭 방문해보고 싶었던 장소 중의 하나가 바로 이 곳이었던지라 상당히 많은 아쉬움을 남겼었는데, 덕분에 이번에는 이 곳을 빼놓지 않고 마지막까지 아껴두었다가 화룡점정을 찍어볼 수 있는 그러한 시간을 가졌다.



"행궁, 임금이 궁 밖으로 행차할 때 임시로 머물렀던 궁궐"


수원에 있는 화성행궁, 행궁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경복궁과 같이 임금님이 상시로 머무는 그러한 궁궐이 아니라, 임금님이 궁궐 밖으로 행차할 떄, 임시로 머물기 위해서 만든 궁궐을 뜻한다. 그래서 아무래도 행궁은 한양에 있는 궁궐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조금은 작은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화성행궁은 왠지 서장대에서 바라보면 상당히 멋진 듯한 그러한 장관을 자아냈는데, 아무래도 널찍널찍하면서 정사각형으로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듯한 그러한 모습때문에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화성 행궁을 방문했던 9월의 마지막 날, 상당히 더웠다."


이렇게 더운 날에 여행을 하면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데, 좋은 점 중의 하나는 아무래도 날씨가 이렇게 맑은 경우가 대부분이기때문에 사진이 깔끔하게 잘 찍힌다는 것이 좋은 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이렇게 좋은 점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나쁜 점도 따라오기 마련인데 그러한 것은 바로... 더워서 체력이 금방 떨어진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래도 이미 예전에 겨울에 수원여행을 해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추운 것보다는 그나마 더운 것이 더 참을만하다는 그러한 생각이 들기도 하니...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는 차마 선택을 하기 힘들 듯 하다.



"화성행궁, 스탬프를 한 군데씩 찍으면서 돌아보도록 하자."


화성행궁을 관람하는 또 다른 재미는 아마도 이렇게 스탬프를 모으는 것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예전에 1박2일에서 이러한 스탬프를 가지고 기상미션을 진행했던 것 같은 그러한 기억이 있는데, 이렇게 어딘가에 방문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스탬프가 있다는 것, 덕분에 여행을 조금 더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그러한 요소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한 쪽에서는 갑주를 체험할 수도 있는 듯 하다."


화성행궁은 완전히 넓은 것도 아니었지만 그리 좁은 편도 아니었다. 그래서 곳곳을 살펴보면 이렇게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모습이었는데, 한쪽에서는 이렇게 갑주를 입어보고 인증샷을 남겨볼 수 있는 그러한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소인배닷컴도 한번 입어보고 싶었지만, 딱히 사진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갑옷을 입어보지는 못했다.



"다양한 체험이 있기도 했다."


갑주를 입어보고 인증샷을 찍어보는 체험 뿐만 아니라 한쪽에서는 이렇게 특별히 공간을 마련해서, 화성행궁에서 다양한 것들을 체험해볼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무언가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이러한 체험들을 하나씩 해보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 추억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령 600년이 넘은 느티나무"


화성행궁 안에는 이렇게 무려 600년이 넘게 생을 이어가고 있는 느티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한다. 600년이라... 지금이 2014년인 것을 생각해보면, 최소 1414년부터는 살아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아마도 이 곳이 수백년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가장 잘 아는 그러한 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수명보다 훨씬 더 오래 살았던 느티나무, 아마도 이 곳을 지키는 수호신같은 그러한 존재로 받아들여질 듯 하다.



"화성행궁에서는 공연도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화성행궁을 빠져나와서 1박2일 수원여행을 마치려고 하니, 이 곳에서는 이렇게 공연도 펼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물론 이러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서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은 기정 사실, 수원화성에서 빠져 나오기 전에 어느 한 곳에서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의상을 갈아입는 그러한 공간을 발견할 수도 있었는데, 그만큼 이렇게 한번의 무대에 서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괜히 숙연해지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그리고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왠지 이 분들에게 조금 더 공연하기 좋은 환경이 제공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했고 말이다.



소인배닷컴도 잠시 공연을 감상하고 난 후, 1박2일간의 아쉬운 수원 여행의 마지막을 달랬던 그러한 기억이 나는 듯 하다. 그나마 이렇게 짧은 여행이지만 많은 기억을 남기게 해준 것은 아마도 소인배닷컴이 이렇게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여행 후기를 작성하고 있기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실 여행지에서 굳이 사진을 찍지 않아도 되고, 굳이 이렇게 여행을 다녀와서 글을 작성하지 않아도 되는데... 이렇게 사진을 정리하고 글을 쓰면 여행이 정리가 되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는 소인배닷컴이 무엇을 얻고 무얻을 깨달을 수 있었을까? 그러한 생각을 해보면서, 여행으로 인해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시 서울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다.


"수원 화성, 화성행궁"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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