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여행] 월평동 맛집, 대전정부청사 근처 '수라간통뼈감자탕'

[대전 여행] 월평동 맛집, 대전정부청사 근처 '수라간통뼈감자탕'


[대전 여행] 월평동 맛집, 대전정부청사 근처 '수라간통뼈감자탕'


아무래도 먹는 것을 좋아하는 소인배닷컴이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원래 우리가 하루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3끼를 꼬박꼬박 먹어야 되어서 그런 것인지, 이번에도 맛집과 관련된 포스팅을 하게 되는 소인배닷컴이다. 대전에서 무엇을 구경해볼까하고 검색을 해보다가, 때마침 대전 엑스포에서 "와인축제"가 펼쳐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다. 어차피 대전 엑스포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고 하니, 지금 대전 엑스포를 방문하면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그러한 상황, 그래서 지하철을 타고 엑스포에서 그나마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이라고 할 수 있는 "정부청사역"에서 내렸다. 그래도 우선 시간이 시간이니, 점심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정부 청사 근처에서 맛있는 집을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아무래도 맛집을 찾아보려면 "공무원"들이 많이 몰려있는 곳으로 향하라는 나름의 인생 노하우에서 나온 생존 전략이 있었으니 말이다.




"주변에 공무원들이 많으면 맛있는 집도 많이 생긴다."


예전에 대구에서 지낼 떄 맛집을 잘 찾아다니는 교수님의 말에 의하면, "맛집"을 찾아다니려면 공무원들이 많이 몰리는 곳으로 가라고 했다. 공무원들의 입맛이 상당히 까다롭기때문에 공공기관 근처에 맛있는 집들이 많다는 것인데,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듯 하기도 하다. 예전에 소인배닷컴이 살았던 대구의 경북도청 근처에도 상당히 맛있는 집들이 많이 있었고, 공덕의 산업인력공단 근처에도 맛있는 집들이 상당히 믾아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아마도 이번에 방문한 대전정부청사 근처에도 상당히 맛있는 집이 많이 있을 것 같다는 그러한 예감이 몰려온다.



"감자탕으로 점심을 해결하기로 했다."


근처에서 무엇을 먹어볼까 고민을 하다가, 우선 메뉴를 감자탕으로 정했다. 생각해보니 감자탕을 한동안 먹지 않다보니, 이제 한번즈음 먹어보아야 할 것 같은 그러한 생각이 들었으니 말이다. 근처에 있는 감자탕집을 찾아보니, 가까운 곳에서 "수라간통뼈감자탕"이라는 이름의 식당을 한번 찾아볼 수 있었다. 그렇게 낯선 곳에서 맛집 탐방이 시작되었다. 마치, 예전에 숙명여대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 이곳저곳 교수님의 추천에 따라서, 아니면 그냥 보이는대로 들어가서 맛집을 탐방했던 것 같은 그러한 것처럼 말이다.





"월평동 수라간통뼈감자탕"


소인배닷컴이 현재 점심식사 지역을 찾은 정부청사 근처는 바로 "대전의 월평동"이라고 한다. 아무튼, 그렇게 근처에 있는 식당을 감자탕집을 찾다보니, 꽤 괜찮아 보이는 식당으로 들어가게 되었고, 그 집이 바로 여기다. 식당에 들어왔으니 주문을 해야할 듯 하다. 오랜만에 이 곳에서 통뼈감자탕전골을 한번 주문을 해보았다. 여럿이서 먹기에는 이렇게 전골로 먹는게 더 좋을 것 같으니 말이다. 전골 가장 큰 사이즈는 35,000원으로 전골 하나에 4명 정도가 먹을 수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그다지 비싼 가격은 아닌 듯한 그러한 모습이었다.



"보통 감자탕은 약간 매우면서도 기름기때문에 느끼한 맛이 있는데, 이 곳은 그런 느끼함이 없는 듯 하다."


감자탕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니 전골이 등장했다. 상당히 푸짐해 보이는 전골이었는데, 적당히 데코레이션도 잘 되어 있는 것 같아서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그러한 모습이었다. 이 곳에서 먹은 감자탕은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감자탕과는 약간 다른 그러한 맛이었는데, 보통은 감자탕을 매콤하게 만들기도 하지만, 돼지고기에서 나오는 기름때문에 동시에 느끼함도 함께 가지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우리가 흔히 느껴볼 수 있는 그러한 "느끼함"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이 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래서 보통은 이러한 느끼함때문에 감자탕과 같은 음식을 자주 먹지 못하는 편인데, 여기에서 먹는 감자탕은 그런 것에서 조금은 벗어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감자탕을 먹고 나면, 볶음밥을 볶아서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감자탕을 열심히 맛있게 먹은 소인배닷컴, 하지만 소인배닷컴도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이라서 그런 것인지, 고기를 실컷 먹어도 "밥"을 먹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은 것 같은 그러한 기분이 든다. 하지만 다행히 이 곳에서는 감가탕을 다 먹고 나면, 그 그릇에 볶음밥을 볶아서 주는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았다. 1인분에 2,000원만 내면 볶음밥을 볶아서 주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볶음밥까지 열심히 박박 긁어서 다 먹고나니, 이제서야 한끼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은 그러한 느낌이 든다.



아무튼 대전, 정부청사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한 맛있는 집, "수라간통뼈감자탕"이라는 이름을 가진 감자탕집, 왠지 다시 서울을 거쳐서 파주로 복귀해서도 한번쯤은 생각이 나는 그러한 음식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벌써 다시 이 곳의 음식을 접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고 할까? 아무튼, 그렇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소인배닷컴과 일행은 이제 대전엑스포로 이동할 준비를 했다.


"대전 월평동 맛집, 대전정부청사 근처 수라간통뼈감자탕"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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