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장안동 호텔 '보르조미 호텔'

[서울 여행] 장안동 호텔 '보르조미 호텔'


[서울 여행] 장안동 호텔 '보르조미 호텔'


하필이면 숙소에 많은 사람들이 묵는 "금요일"이었던지라, 동대문 근처에서 숙소를 찾기가 상당히 어려웠다. 게다가 하필이면 또... 휴대폰까지 배터리가 모두 소진된 상황이라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기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되었다. 때마침 "동대문 DDP"에 있었던 우리들,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DDP 인포메이션 센터"로 들어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게 되었는데, 그 곳에 있던 아주 친절한 직원께서 이것저것 호텔방을 알아봐주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동대문 근처에 있는 호텔은 방이 없었던 것인지 추천하지 않는 모습이었고, 장안동에 있는 보르조미 호텔을 하나 추천을 해주었다. 그렇게 연락처를 받아들고 우리는 동대문 근처를 돌아보면서 구경을 하고, 이후 숙소로 향해서 움직였다.




"장안동, 장한평역 근처에 있는 보르조미 호텔"


그렇게 DDP 직원이 추천해준 곳을 따라서 이동했다. 보르조미 호텔은 5호선 장한평역 근처에 있는 호텔이었는데, 장안동에 있는 호텔 중에서 깔끔하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어서 추천을 해주었다고 했다. 하필 휴대폰이 모두 꺼진 상황인지라 이곳의 위치를 정확히 찾기 어려워서 고생을 하긴 했지만, 이 곳을 발견한 우리들 호텔의 깔끔한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깔끔한, 새로 생긴 호텔이라고 한다."


이 곳에 관해서 물어보니, 이번에 새롭게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호텔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아직까지는 정말 깔끔하게 잘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이었다고 할까? 사람들 사이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 했고 말이다. 비록 건물은 그다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이 정도면 하룻밤 묵어가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 한가지 아쉬움 점이 있었다고 한다면, 겨울에는 조금 난감할 수도 있을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온풍기로 방 안의 공기를 데우다보니 방이 너무 건조해지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으니 말이다. 온풍기를 작동하되, "가습기"와 같은 것들을 추가로 배치해둔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법했으니... 해결책은 있을 것이다.




▲ 1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이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조식을 먹을 수도 있다.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을 맞이했다."


장안동에 있는 보르조미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장안동이라고 하면 아주 오래전에 "안마시술소"로 이름을 떨친 곳이었던지라, 약간은 "거부감"이 드는 곳이었지만, 그래도 덕분에 이렇게 그곳까지 와서 하룻밤을 보내니 상당히 신선한 경험이 된 듯 하다. 아마도 평소같으면 절대로 오지 않았을 곳에 이렇게 우연찮게 오게 되니, 이것이 바로 여행이 주는 묘미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말이다.


"장안동 보르조미 호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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