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장기하와 얼굴들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 전설의 시작"

소인배 · 2015. 4. 4. 08:00 엔터테인먼트/음악 ·

[음악] 장기하와 얼굴들 '달이 차오른다 가자' "그 전설의 시작"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가 EBS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던 때는 약 2008년, 그들이 스페이스 공감에 등장하자마자 사람들은 열광의 도가니에 빠졌다. 당시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가 다루고 있는 음악은 평소에 우리가 잘 들을 수 없는 그런 독특한 장르의 음악들이 많았고, 가사들 조차도 간혹 난해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우리들의 삶을 잘 반영하는 듯한 그러한 내용의 곡들이 많이 있었기떄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이 주목을 받은 이유는 그들의 음악성 뿐만 아니라, 그들의 강력한 퍼포먼스가 있었기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 장기하와 얼굴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독특한 음악성, 그리고 강력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그들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이, 달이 차오른다 가자라는 곡에서 아주 잘 드러나는 그러한 모습이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그룹 안의 그룹이라고 할 수 있는 미미시스터즈라는 팀이 하나 더 있는데, 장기하와 이들의 안무가 어우러지면서 뭔가 묘한 매력에 빠져드는 그러한 모습을 우리들에게 전달했기때문이다. 무표정하게 같은 자세의 동작을 반복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왠지 웃음이 나기도 하고... 그런데도 열심히 하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저들은 진지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는 정말 묘한 느낌을 전달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2008년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데뷔, 점점 더 깔끔해지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급기야는 뮤직비디오까지 제작이 되었다."

2008년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서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들, 이후에는 이하나의 페퍼민트에도 초청을 받아서 같은 공연을 하기에 이르기도 한다. 그렇게 점점 그들의 영역을 넓혀가던 장기하와 얼굴들은 이후, 이 곡을 가지고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하는데, 뮤직비디오에서는 그들의 독특한 안무들을 확인할 수 있기도 하다. 아무튼 날이 갈수록 점점 더 발전해나가는, 그리고 오히려 회춘하는 듯한 그들의 모습을 보니, 역시 사람은 성공하고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달까?

그러고 보니, 소인배닷컴도 이 곡을 예전에 합주하기도 했었다. 당시에 베이스를 연주했던 기억이 있는데, 베이스 리듬은 상당히 신나는 리듬베이스였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연주가 쉽지 않았고... 덕분에 베이스를 열심히 연습하게 된 계기가 되었지만 이제는 더 이상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