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 카페] 독립문역 3번출구 '커피콩콩' "신기한 다락방"

[독립문 카페] 독립문역 3번출구 '커피콩콩' "신기한 다락방"


[독립문 카페] 독립문역 3번출구 '커피콩콩' "신기한 다락방"


오랜만에 독립문을 한번 들러보게 되었다. 요즘에는 서울에서 가는 곳이 딱 정해져있는 듯 하다. 홍대, 합정, 그리고 독립문, 동대문 정도라고 할까? 홍대와 합정의 경우에는 버스를 타면 자연스럽게 들르게 되는 곳이니 필연적으로 거쳐갈 수밖에 없는 곳인데, 독립문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특별히 찾아오게 되는 곳인 것이다. 아무래도 이 곳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가 있기때문에 선배를 만나뵙기 위해서 간혹 한번씩 찾아오는 곳이 바로 이 곳인 듯 하다. 그런데, 여지껏 근처에 있는 가게에 들어가본 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한번 처음으로 들어가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독립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커피콩콩이라는 조그마한 카페"


그렇게 우리가 가보게 된 곳은 독립문역 3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조그마한 커피전문점인 "커피콩콩"이라는 이름의 카페였다. 상당히 조그마한 곳이었지만, 사람들로 제법 붐비는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방문한 그 시간대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는 모습이었으니 말이다. 1층에 테이블은 4개 정도밖에 없는 정말 조그마한 곳이지만, 이 곳에는 숨겨진 방이 하나 있었다.



"숨겨진 다락방이 있는 독특한 카페다."


바로 한쪽 구석에 있는, 숨겨진 장소, 추억의 다락방이 있는 그러한 카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락방은 정말 말 그대로 다락방인지라 상당히 좁은 그러한 모습이다. 그래서 아마, 이렇게 좁기때문에 더 좋은 점이 있기도 할 것이다. 특히나 연인들에게는 말이다.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곳에는 문이 있어서 문을 닫아놓으면 제법 외부와 단절되어 있는 그러한 느낌의 장소인지라 아마도 이 곳을 아는 연인들이라면 자주 애용하는 공간이 아닐까 하는 그러한 생각이 드는 장소다. 아마도 이런 좁고,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람들과 함께 있지만, 외진 듯한 느낌이 드는 공간이라면... 마치 밀회를 하는 것 같은 그러한 느낌으로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꼭 연인들이 아니라도 괜찮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장소일 듯 하다."


마치 다락방을 연인들의 전유물인 것마냥 글을 써두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꼭 연인들이 아니더라도 조용하게 다락방에서 커피를 한잔 마시면서 이야기꽃을 도란도란 피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듯한 그러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혹시나 일상생활에 지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은 사람들이 있다면 사용해도 괜찮은 그러한 공간이라고 할까? 실제로 소인배닷컴은 이 곳에서 잠시 혼자 머물게 된 시간이 생겨서, 피로를 회복하기 위해서 잠시 기절하기도 했었다. 일부러 자려고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독특한 다락방이 있는 카페, 꼭 다락방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거기에 다락방까지 체험한다면 더욱 더 괜찮은 그러한 공간, 독립문역 3번 출구 앞에 있는 커피콩콩이라는 조그마한 카페가 아닐까?


"독립문역 3번 출구, 커피콩콩"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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