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성선화 '빌딩부자들' "빌딩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서적] 성선화 '빌딩부자들' "빌딩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서적] 성선화 '빌딩부자들' "빌딩부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오랜만에 합정역 카페거리에 있는 다산북카페,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방문했다. 그 곳에서 간만에 한동안 읽지 못하던 책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첫번째 책으로는 김성근 감독의 야구이자 인생철학을 담은 "김성근이다"라는 책을 접했었고, 두 번째로는 빌딩부자들에 관한 내용을 담은 성산화 기자의 "빌딩부자들"이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2011년 정도에 출간이 된 그러한 모습이었는데, 책의 컨셉은 간단했다. 50명의 빌딩부자들을 인터뷰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내용이었던 것이다.




"빌딩부자들,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아마도 우리가 흔히 생각하기에 빌딩부자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운이 좋아서 부자가 된 졸부들, 또는 부모님을 잘 만나서 쉽게 돈을 번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지우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빌딩부자들이라고 하면 막연한 동경심을 가지기도 하고, 시기심을 가지기도 하는 듯 하다. 하지만, 이 책을 한번 접해보니 그러한 생각이 어느 정도는 깨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소인배닷컴이 흔히 생각했던 빌딩부자들은 그저 운이 좋아서, 그리고 부모님을 잘 만나서 부자가 된 그러한 사람들만 있지는 않았던 것이다.




"빌딩부자 50명, 그들을 직접 인터뷰하다."


예전에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가 된 사람들을 만나서 인터뷰를 해보라는 그러한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동시에 성공하고 싶다면 성공한 사람들을 하나씩 만나서 인터뷰해보라는 그러한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이 있고 말이다. 이 책은 그러한 "컨셉"에서 기획이 된 듯 하다. 빌딩부자가 되고 싶다면, 빌딩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을 먼저 만나보는 그러한 컨셉, 작가인 성선화 기자는 부동산과 관련한 부서에서 일을 하다가 이러한 책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책에서 언급했던 듯 하다. 그가 인터뷰를 시도한 인물은 총 50명으로, 한명 한명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인데, 이러한 것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이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책을 통해서 빌딩부자 50명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도록 하자.



"빌딩부자는 누구인가?"


책은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져있다. 첫 번째 부분은 바로 빌딩부자들은 어떻게 빌딩부자가 되었는가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두 번째 부분은 그렇다면 그러한 빌딩부자들은 어떠한 사람인가에 대한 내용인가에 관한 내용이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는 당신도 빌딩부자가 될 수 있다는 부분으로 빌딩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그러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따. 가장 첫부부분에 등장하는 빌딩부자들은 누구인가에 관한 내용에서는 빌딩부자들을 만나서 나눈 대화내용을 바탕으로 그들이 전략이나 그들이 소유하고 있는 빌딩들을 소개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리고 동시에 그들 나름의 빌딩 투자 전력에 대해서도, 각각 다른 전략을 언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누군가는 모텔사업을 집중적으로 하고, 누군가는 큰 빌딩만, 누군가는 허를 찌르는 땅값이 비싼 곳에서 작은 빌딩을 적은 돈으로 건설하는 전략... 등등등... 다양한 그들만의 전략과 전술, 그리고 특징들을 만나볼 수 있다.



"빌딩부자는 어떠한 사람들일까? 그들만의 독특한 DNA가 있을까?"


책의 두 번째 부분인 빌딩부자는 어떠한 사람들일까에 관한 부분에서는 통계적으로 빌딩부자에 관해서 접근하는 그러한 모습이다. 20대, 30대, 40대의 빌딩부자가 몇명인지에 관한 내용이라든가, 그들의 자산이 얼마라든가에 관한 그러한 통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빌딩부자를 은근히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통계적인 부분에서 이어지는 부분이 등장하는데, 빌딩부자의 특성에 관한 내용이 또다시 등장한다. 성선화 기자가 만난 빌딩부자들의 특성을 묶어서 정리해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어쩌면 이 부분이 이 책의 핵심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정리한 빌딩부자의 특징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


"빌딩부자의 DNA"


그들 주면에는 가족 이상으로 믿을 만한 사람들이 항상 있다.

그들은 포기할 수 없는 끔을 가지고 있다.

안목을 가지고 있다.

큰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촉을 가지고 있다.

고학력이 아니더라도 살아숨쉬는 지혜를 가지고 있다.

미래를 예측하는 계산에 능하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법을 안다.

뚱뚱한 빌딩부자는 없다. (책에 의하면, 대부분 훈남훈녀 정도의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하늘의 뜻을 거스르지 않는다.

부동산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진다.

플랜 B를 항상 염두해둔다.

계약서 한줄에 목숨을 건다.


"빌딩부자들의 가장 큰 공통점, 그들은 꿈을 가지고 있다."


빌딩을 통해서 부자가 된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이 있다면, 이것을 꼽아볼 수 있을 듯 하다. 그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달리 "꿈"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포기해버릴 그러한 내용들은 그들은 끝까지 잃지 않고 간직해서 몇년이 걸리든 그것을 이루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한다면, "자신만의 건물"을 갖는 꿈을 가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을 하루아침에 이룬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오랜 시간을 두고 그것에 다가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는 부분이다. 결국, 이러한 보통 사람들과 빌딩부자들의 차이는 작은 것이지만,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에서 차이가 생기는 것이 아닐까 싶다.



"마지막으로, 빌딩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빌딩부자가 되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던 부분이기도 한데, 결론은 어느 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조금은 허무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빌딩부자가 되기 위한 큰 비밀은 없다. 다만, 지금 당장 1억의 종잣돈을 만들기 위해서 조금씩 아끼고 절약하고 저축해나가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모인 종잣돈을 통해서 "경매"를 통해서 내집마련을 하고 차근차근 목표에 접근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계획이 나름 구체적으로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이기도 한 편인데, 문제는 이 책은 2011년에 출간이 되었다는 것, 그렇다면 원고는 그 이전에 쓰였다는 것, 지금이 2015년인지라 지금의 사정과 그 때의 사정은 또 조금 다를 것이니, 결론은 끊임없이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종잣돈을 모으면서, 계속 공부해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것이든, 노력 없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은 없으니 말이다.



대단한 노하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 것은 아니기에 책을 다 읽고나서 드는 허무함은 없었다. 오히려 책을 읽어보면서 한동안 "꿈"을 잃고 살았던 내 자신을 책망하게 되었다고 할까? 꿈을 꾸되, 구체적으로 꾸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장기적인 계획을 꾸려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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