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박시환 &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음악] 박시환 &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음악] 박시환 & 이적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이적씨의 오래된 앨범에 있는 노래들을 들어보면 상당히 좋은 곡들이 많다. 그만큼 노래를 잘하는 가수이기도 하고, 노래를 잘 만들기도 하는 가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요즘 자주 들리는 노래들과는 달리 그가 만든 곡들을 들어보면 왠지 모르게 진심이 전달되는 듯한 그러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 그러한 곡들 중의 하나가 바로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라는 곡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곡이 수록되어 있는 앨범은 2집, "2적"이라는 이름의 앨범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하늘을 달리다"라는 곡으로, 상당히 빠른 비트의 신나는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 곡은 그와는 정반대로 담백하고, 느리게 진행되는 전통적인 발라드라는 것이다.



▲ 슈퍼스타K5에서 열창중인 박시환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이적이 만들었지만, 이미 그 자체로도 좋았지만, 그의 노래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뀌어 버렸다."


아무튼 이적이 작사작곡을 한 이 노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라는 곡, 이미 이적씨가 부른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음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그리고 이제는 제법 그 노래가 오래된 노래가 되어서 묻혀가고 있었던 무렵, 누군가가 이 곡을 가지고 오디션 프로그램에 도전하게 된다. 그리고 예선전에서 그가 부른 그 곡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급기야, 그는 그 오디션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인생을 송두리쨰 바꾸어버리게 된다.


▲ 슈퍼스타K5 예선전 영상


▲ 2003 이적의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LIVE


▲ 2014 GMF 이적 라이브 영상




"그땐 미처 알지 못했겠지만, 그는 이제 진짜 가수가 되었다."


이 곡을 예선전에서 불렀던 도전자는 박시환이라는 인물, 방송에 의하면 원래는 볼트를 죄는 노동자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그의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리게 되었다. 간만에 이 곡을 다시 해보면서, 그리고 그가 출연했던 예선전 영상을 다시 보면서, 요즘에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을까 하고 찾아보니, 가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아마도 그 때는 그도 자신에게 이러한 일이 벌어질지 미처 알지 못했겠지만 말이다. 아무튼 간만에 담백한, 진정성이 느껴지는 무대를 한번 보니 왠지 감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기도 하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그의 영상을 간만에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감동을 받을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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