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 SPEAKING OF THE DEVIL "양반은 못되는구만..."

[영어 표현] SPEAKING OF THE DEVIL "양반은 못되는구만..."


[영어 표현] SPEAKING OF THE DEVIL "양반은 못되는구만..."


바로 이전 포스팅에서 SPEAKING OF WHICH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았다. 이 표현의 경우에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와 같은 뉘앙스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것과 상당히 비슷한 표현 중의 하나로 바로 "SPEAKING OF THE DEVIL"이라는 표현이 있기도 하다. 직역해보자고 한다면, 악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면... 정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무서운 말이 가진 뜻은 무엇일까?



▲ DEVIL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우리나라에서는 양반은 못되는구만 혹은,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만이라는 표현이 있다."


우선, SPEAKING OF THE DEVIL이라는 표현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비슷한 표현으로는 이러한 표현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양반은 못되는구만..."이라는 표현이나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만"하는 그러한 표현들 말이다. 이 표현들이 쓰이는 상황은 한결같이, "누군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나타단다거나...", "어떤 일어날 것 같은 일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것이 바로 실제로 일어나는 경우"에 사용되는 그러한 표현들이다.




"영어에서는 SPEAKING OF THE DEVIL"


이렇게 누군가에 대한 업급을 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나타나는 경우, 영어로는 "SPEAKING OF THE DEVIL"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마치 악마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어떻게 알아채고 바로 나타나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것인지... 아무튼, 언어별로 이렇게 비슷한 상황을 다르게 표현하는 것을 보면 제법 재미있기도 하다. 생각해보면, 양반은 우리나라에만 있던 것이니 당연히 영어에서 "양반"이라는 표현을 찾기는 힘들 것이지만, 양반과 비슷한 "GENTLEMAN"이라는 계층이 있었는데도, SPEAKING OF GENTLEMAN"이라고 하지 않는 것을 보면 흥미롭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Speaking of the devil, here he is."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바로 왔구만.)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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