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서초역 사랑의 교회, 무지개가 떴다.

[일상] 서초역 사랑의 교회, 무지개가 떴다.


[일상] 서초역 사랑의 교회, 무지개가 떴다.


주말마다 자주가게 되는 곳, 서초역. 서초역에서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뭔가 특별한 일이 있나하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가 굉장히 이상하면서도 특이한 장면을 보게 되었다. 바로 뜬금없이 하늘에 무지개가 뜬 것인데, 특별히 비가 내린 것도 아닌데, 갑자기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아마 다른 무언가가 원인이 되었을 것인데, 무엇이 원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다른 것도 아니고, 무지개이니... 나쁠 것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 카메라로 한번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렇게 뭔가 특이한 자연현상은 왠지 한번 사전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사진으로 한번 남겨보았다. 사랑의 교회 건물과 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것 같아서 나름, 살짝 사진을 잘 찍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운이 조금 더 좋았던 것이 잠시 뒤에는 무지개의 위치가 이동해서 이렇게 건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가 없게 되었다는 사실!





평소에는 잘 볼 수가 없는 장면을 이렇게 사진으로 한번 남겨보면서, 올해도 슬슬 저물어 가는데, 뭔가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면서... 기대를 슬쩍 한번 해보려고도 한다. 마치, 인터넷에서 누군가가 "예언"적인 글을 작성해둔 곳에 가면 사람들이 성지순례왔습니다하고 소원을 비는 것처럼, 괜히 한번 딱히 소망이랄 것 까지는 아니지만, 괜한 것을 한번 기대해보려고 한다. 물론 오늘도, 나름의 인생목표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는 것이면서, 후회없는 하루를 살자는 것이지만... 최근들어서는 그러한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 다시 정신차리고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해보는 것도 좋겠지.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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