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야구] 한국 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야구] 한국 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오랜만에 뜬금없이 야구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미 야구 시즌은 거의 끝나버렸고, 그나마 최근에 있었던 WBSC에서도 우리나라가 박진감 넘치는 게임을 하면서 우승을 차지하게 된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이렇게 대회가 모두 끝나고 나니 한동안은 다시 봄이 찾아올 때까지 경기가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아쉽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오랜만에 오래된 유투브 영상을 찾아보다가 이렇게 예전에 한번 봤던 적이 있는 "한국 야구 레전드"라는 영상을 접해보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수많은 기록들을 세운 선동열 선수"


한국 야구 레전드라는 영상에서 "최동원" 선수를 소개한 것을 예전에 보기도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 선수의 라이벌격의 선수라고 할 수 있는 선동열 선수편이 되겠다. 통산 기록으로 보면 선동열 선수가 최동원 선수를 압도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두 선수의 전성기가 달랐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단순 "기록적인 비교"는 하기 어렵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튼 그래서 기록적으로 본다면, 선동열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들을 많이 세운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초로 0점대 방어율을 세운 투수이기도 하고 말이다.


▲ 선동열 선수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최동원 선수와의 15이닝 무승부 경기, 일명 퍼펙트 게임"


당시에 필자는 어려서 이 장면을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선동열 선수하면 획을 그을 수 있는 사건 중의 하나가 바로 최동원 선수와의 맞대결이 아닐까 싶다. 두 선수는 총 3번 맞대결을 펼쳐서, 전적으로는 1승 1무 1패로 동률을 이루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맞대결에서는 선동열 선수의 해태가 1-0으로 최동원 선수의 롯데를 제압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최동원 선수의 롯데가 선동열 선수의 해태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리고 다시 맞붙은 3번째 맞대결에서는 두 선수가 무려 연장 15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한다.


당시, 이 경기에서 선동열 선수는 232개의 공을 던지면서, 10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최동원 선수의 경우에는 209개의 공을 던지면서 8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한다. 두 선수 모두 요즘에는 절대로 볼 수 없는 괴물같은 피칭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기록으로 살펴보면, 정말 이 때 활약했던 선수들은 정말 많은 혹사를 당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한다. 아무튼, 결국 이렇게 무승부로 마무리 된 경기는 후에 "퍼펙트 게임"이라는 이름을 가진 영화로 재구성이 되기도 하는 그러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록 경기는 2-2로 마무리되었으니 퍼펙트한 경기는 아니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말이다.




▲ 프로야구 레전드 선동열편 영상


▲ 15이닝 무승부 경기 관련 뉴스 영상 (추억의 손석희 선생님 영상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무등산 폭격기, 일본에서는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 선수는 정말 강력한 별명을 얻었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바로 지역을 대표하는 별명을 얻는 그러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광주에서 활약하던 당시에는 "무등산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는 모습이었고, 후에 일본으로 건너가서 활약을 할 당시에는 "나고야의 태양"이라는 수식어를 받기도 했다. 이렇게 지역을 대표하는 별명을 받을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인데, 정말 선수로서의 선동열 선수는 대단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 생활 후반기에 건너간 일본에서도 39세이브라는 신기록을 달성하고, 0점대 방어율이라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예전 영상을 보니, 나름 옛날 야구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듯 하기도 하다. 비록 그 당시에는 너무 어려서 진정한 야구를 즐길 수가 없는 모습이었지만 말이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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