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조동사 "COULD HAVE P.P"

[영문법] 조동사 "COULD HAVE P.P"


[영문법] 조동사 "COULD HAVE P.P"


이번에는 이전 글에 이어서, 계속해서 COULD의 또다른 과거 형태의 의미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글에서는 첫번째 형태인 "COULD"와 두번째 형태인 "COULD NOT"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보았던 바 있습니다. 두 번쨰 COULD NOT의 경우에는 시간에서 멀어진 것의 부정, 즉 "~할 수 없었다."라는 의미만 가지는 반면, 첫번째 형태인 COULD의 경우에는 무엇을 기준으로 한걸음 물러나느냐에 따라 많은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모습이었기에 상당히 복잡한 모습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는 이어서 3번여 형태인 "COULD HAVE P.P"의 형태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다시 정리를 하기 위헤서 앞에서 정리해보았던 CAN의 과거가 가지는 4가지 형태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COULD

2. COULD NOT

3. COULD HAVE P.P

4. COULD NOT HAVE P.P


"3번의 형태, COULD HAVE P.P = ~하려고 했는데 안했다는 의미를 가지는 표현"


사실 첫번째 COULD가 가지는 뜻이 워낙에 다양했기에 복잡해보이는 모습이었지만, 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2번, 3번, 4번의 경우에는 간단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재미있는 것은 1번의 가능성을 의미하는 COULD와 3번의 COULD HAVE P.P 모두 우리나라말로 해석을 해본다면, "~할 수 있었다"로 의미상으로는 차이가 없어보이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실상을 살펴보면 둘은 엄연히 반대되는 의미를 가지는 모습입니다. 1번의 COULD는 정말 말 그대로 과거에 "~할 수 있었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모습인 반면, 3번의 COULD HAVE P.P는 번역상으로는 "~할 수 있었다"로 나타나지만 실제로 이 표현이 가지는 뜻은 "~할 수 있었는데, 안했다" 혹은 "못했다"라는 의미가 되는 모습입니다. 예문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I could have stayed at the hotel." (그 호텔에 머물 수 있었어.) →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 혹은 못했어.

"The situation was bad, but it could have been worse."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더욱 더 안좋을 수도 있었어.)


위의 예문들에서 볼 수 있듯이, 단순히 "~할 수 있었다"가 아니라, "~할 수는 있었는데..."와 같은 의미를 품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 상황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할까요? 제프가 야구경기에 출전했는데,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공을 칠 수 있었는데, 못쳤다고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칠 수 있었는데..."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내용의 문장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면, "3번의 형태"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내용을 1번의 형태와 3번의 형태를 비교하여 한번 살펴볼까요?




"Geoff could hit the ball." (제프는 그 공을 칠 수 있었다. 그래서 공을 쳐냈다.)

"Geoff could have hit the ball." (제프는 그 공을 칠 수 있었다. 그런데 못쳤다.)


이렇게 이 문장이 가지는 진짜 의미는 칠수 있었다 다음의 문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첫번째의 경우에는 정말 공을 쳐냈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번째 문장의 경우에는 그 공을 쳐내지 못했다는 내용을 품고 있습니다. 이렇게 번역상으로는 똑같은 형태로 등장하는 문장이지만, 실제로 품고 있는 내용은 전혀 다른 모습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 야구공을 치는 이야기가 나왔으니...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4번의 형태, COULD NOT HAVE P.P = ~하지도 못했고, 어차피 할 수도 없었어."


이제 드디어 마지막 형태인 4번의 형태로 한번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4번의 형태는 다른 표현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잘 보기 힘든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알아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니 한번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뜻부터 정리를 해본다면, "~할 수도 없었고, 어차피 할 수도 없었다"와 같은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문을 한번 살펴보면 이해가 조금 더 쉽게가지 않을까 싶네요.


"The trip was cancelled last week. I couldn't have gone anyway because I was sick." (그 여행계획이 저번주에 취소되었는데, 어차피 난 아파서 갈수도 없었어.)


특정한 여행계획이 있었는게, 그것이 갑작스럽게 취소가 되어서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차피 아파서 못가는 상황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할 수도 없었고, 어차피 ~할 수도 없었다"라는 내용을 담을 때 적절한 표현이 COULD NOT HAVE P.P의 형태가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조동사 CAN의 과거형태로 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들과 그 문장들이 가진 뜻을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조동사 자체만으로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모습이지만, 조동사에 시제가 결합이 되면 상당히 복잡해지는 그러한 모습인지라, 처음 이 부분을 공부하게 되면 상당히 머리가 아픈 구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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