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 조동사 "HAVE TO/OUGHT TO"

[영문법] 조동사 "HAVE TO/OUGHT TO"

바로 이전 글에서는 조동사 MUST에 관해서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이어지는 글로, 그와 거의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조동사들을 한번 알아볼 텐데요. 이번에는 바로 HAVE TO라는 조동사와 OUGHT TO라는 조동사에 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가지의 표현이 가지고 있는 뜻은 사실 MUST가 가진 뜻과 거의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무"를 의미하는 MUST의 의미로만 쓰이는 녀석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그래서 이들이 등장하면, "~해야 한다."라고 해석을 하면 될 것입니다.

"HAVE TO = ~해야한다."

우선 먼저 HAVE TO가 들어가는 표현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단순한 모습인지라, 그다지 어려운 내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살펴보았던, "칼을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 혹은 "노동자들은 안전장갑을 착용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문장을 한번 생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에서는 MUST를 사용해서 문장을 만든 모습인데, 여기에서는 똑같이 HAVE TO를 사용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You have to be careful with this knife." (이 칼 조심해야 한다.)

"Workers have to wear safety gloves at the machine." (노동자들은 기계 근처에서 안전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이렇게, MUST에서 의무를 의미하는 내용만 쏙 빼와서 쓸 수 있는 표현이 바로 HAVE TO라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게 되면, 상대적으로 HAVE TO에 비해 MUST가 쓰이면 조금 더 엄격한 느낌이 든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OUGHT TO = ~해야 한다."

HAVE TO에 비해서는 조금 적게쓰이지만, 간혹 OUIGHT TO라는 녀석이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HAVE TO와 거의 같다고 생각을 하면 되는 모습인지라, 이 부분 역시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모습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문장들에서 HAVE TO를 모두 OUGHT TO로 바꾸어서 사용해도 크게 문제가 없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You ought to be careful with this knife." (이 칼 조심해야 한다.)

"Workers ought to wear safety gloves at the machines." (노동자들은 기계 근처에서 안전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OUGHT NOT TO = ~하면 안된다., DON'T HAVE TO = ~안해도 된다."

여기까지 살펴본 바로는, 긍정문에서는 두가지 형태의 의미상의 차이도 형태상의 차이도 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 표현들이 부정이 되게 되면, 살짝 형태도 바뀌고 의미도 바뀌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OUGHT TO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조동사의 부정과 같이 OUGHT NOT TO라는 형태로 바뀌는 모습이고, HAVE TO의 경우에는 조동사의 활용에서 예외로, 일반동사처럼 활용이 되면서, DON'T HAVE TO라는 형식으로 쓰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우선 형태상에서 차이를 보이는 모습인데, 더 헷갈리게 하는 부분은 바로 의미상으로도 살짝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OUGHT NOT TO의 경우에는 "TO이하 하면 안된다."라는 뜻을 가지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DOn'T HAVE TO"의 경우에는 "~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의미를 갖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니 말이죠.

문장들을 한번 살펴볼까요? 우선 OUGHT NOT TO가 들어가는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You ought not to say so." (자네 그렇게 말하면 안돼.)

"You ouight not to tell a lie." (자네 거짓말을 하면 안돼.)

"It ought not to be allowed." (그건 허용되면 안돼.)

이렇게, TO 이하의 내용을 하면 안돼라는 내용을 품고 있는 형식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DON'T HAVE TO가 들어가는 문장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You don't have to do homework tonight." (자네 오늘 밤에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네.)

"You don't have to be concerned about Julian." (자네는 줄리안 걱정할 필요가 없어.)

이렇게 위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OUGHT NOT TO와는 달리, "~하지 않아도 돼"라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사실, DON'T HAVE TO라는 표현은 은근히 자주 쓰이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하지 않아도 돼"라는 내용을 품은 조동사는 이 표현밖에 없는 모습이니 말입니다.

▲ 다이어트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연상되는 사진으로...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

"HAD TO = ~했어야 했다."

이번에는 과거 형태에 관해서도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AVE TO의 과거 형태는 HAD TO가 되는 모습입니다. 이는 동사 HAVE의 과거 형태인 HAD가 있기때문인데요. 이렇게 HAD TO는 주로 나중에 배울 SHOULD의 과거형태인, SHOULD HAVE P.P와 함께 자주 비교되면서 사용되는 모습입니다. 우선 여기에서는 HAD TO에 대해서만 살펴보면, "~했어야 했고, 그래서 했다"라는 내용을 품고 있는 내용이 되겠씁니다. 살짝 이야기드리면, SHOULD HAVE P.P의 경우에는 "~했어야 했는데, 안했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는 문장으로 HAD TO와는 완전히 반대가 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문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I had to choose only one person among those people." (그 사람들 중에서 단 한명만 뽑아야 했다. 그래서 한명만 뽑았다.)

"I had to diet to become a model." (모델이 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해야만 했다. 그래서 했다.)

이렇게, 위에서 볼 수 있듯이, HAD TO 형태의 경우에는 과거에 ~했어야 했고, 실제로 그것을 감행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표현이 되겠습니다. 여기까지, 상당히 제법 긴 내용이었지만, HAVE TO와 OUGHT TO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어지는 내용에서는 또다시, 다른 조동사들에 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