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맛집, 통일동산 고깃집 "로빈의 숲"

소인배 · 2017. 6. 13. 08:00 국내여행/경기도 ·

파주 맛집, 통일동산 고깃집 "로빈의 숲"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주변에 있는 맛집 중에서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아마도 이곳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파주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보면, 가장 많이, 그리고 흔히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지금 이야기하는 "로빈의 숲"이라고 할 수 있지요. 보통은 이 곳을 "헤이리 맛집"이라고 소개를 하고 있는데, 사실 지도에서 살펴보면, 이 곳은 헤이리에서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헤이리 예술마을에서도 차로 약 10분에서 15분은 가야 이 곳에 도달할 수 있으니 말이죠.

"파주 통일동산에서도 외딴곳에 떨어진 식당"

사실, "로빈의 숲"을 지도에서 살펴보면, 조금은 뜬금없다는 느낌이 드는 장소에 있습니다. 그만큼 찾아가는 길이 험난하기도 하고, 길이 아닌 것 같은 길을 통해서 갈 수 있는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이 곳의 지도에서의 위치는 "헤이리 예술마을"을 기준으로는 동남쪽, 첼시 아웃렛을 기준으로는 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데, 사실 이 곳은 특별한 것이 없는 논밭이랍니다.

그래서 이 곳을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것이기도 하지요. 그만큼 진입로가 좁기도 하고, 포장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굴곡진 지형을 따라가야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니 말이죠.

"파주 통일동산에 있는 고깃집, 로빈의 숲"

그래도 좁디좁은 길을 따라서 이곳을 방문하게 되면, 널찍한 곳에 자리를 잡고 있는 식당을 볼 수 있답니다. 워낙에 터가 넓은 탓에 주차 공간도 넉넉한 편이고, 식당으로 사용되는 공간도 제법 넓은 편이지요.

이 곳의 주력 메뉴는 "고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요.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고깃집인데,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어찌 생각해본다면, 그다지 가격대 성능비는 좋지 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지요. 찾아오기도 힘든데, 고기도 주변의 다른 식당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두막집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방문할 만한 곳."

이렇게 위치적인 불리함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이 곳을 방문해볼 만한 가치를 생각해본다면, 이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통나무집" 느낌의 오두막집과 같은 곳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꼽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식당에서는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것이지요.

건물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 역시도 제법 천장이 높게 형성되어 있어서, 독특한 느낌을 자아내기도 하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