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B73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B73 명사 "셀 수 없는 명사"


앞에서 영어 명사의 큰 두 가지 중의 하나인 "셀 수 있는 명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는 남은 한 가지인 "셀 수 없는 명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를 나누는 기준은 상식적으로 접근하면 된답니다. 무언가 하나의 형체를 가지는 것은 "셀 수 있는 명사"로 보면 되고요. 그렇지 않은 것들은 "셀 수 없는 명사"로 보면 되지요.



# 셀 수 없는 명사들...


이렇게 셀 수 없는 명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선 먼저 "물"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물은 있긴 한데, 어디까지가 하나인지, 두 개인지 특별한 경계나 구분이 없지요. 그래서, 대표적인 셀 수 없는 명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음악(MUSIC)"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적인 음악은 어디에서 어디까지 하나라고 볼 수 있을지 나누어보기 어렵답니다. 하지만, 노래 한 곡을 가리키는 SONG의 경우에는 셀 수 있지요. 그래서 이 경우에는 "셀 수 있는 명사"로 취급된답니다.


그래서,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셀 수 없는 명사로 취급되는 대표적인 명사들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WATER = 물 / SALT = 소금 / MONEY = 돈 / MUSIC = 음악


"I need some water." (물이 필요해요.)

"I've got some money." (나는 돈을 조금 벌었다.)

"Money isn't everything." (돈이 전부는 아니다.)


# 셀 수 없는 명사에 "단위"를 넣어주기 위해서 쓰는 표현들


하지만, 이렇게 셀 수 없는 명사를 실생활에서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불편하답니다. 대표적으로 "물 좀 주세요."리고 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정확하게 "물 한 병 주세요."라고도 이야기할 수 있을 텐데요. 이렇게, "물 한병"과 같이, 셀 수 없는 명사는 특별히 단위를 만들어주는 표현들과 함께 사용된답니다.


그 내용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지요.


A GLASS OF WATER = 물 한 잔

A CARTON OF MILK = 우유 한 통

A BOWL OF RICE = 밥 한 공기

A PIECE OF CANDY = 사탕 한 조각

A CUP OF COFFEE = 커피 한 잔

A BOTTLE OF PERFUME = 향수 한 병

A CAN OF FRUIT = 과일 한 캔

A GAME OF TENNIS = 테니스 한 게임


이렇게, 위와 같은 단위와 함께 사용되기도 한답니다.



# SOME = 셀 수 있는 명사 / 셀 수 없는 명사 모두에 사용될 수 있는 표현 (의미는 조금)


그리고 SOME이라는 표현이 있기도 합니다. 한정사 중의 하나인데요. 명사 앞에 붙어서 "조금"이라는 의미를 붙여주는 표현이랍니다. "조금"이라는 의미를 붙여주는 것이기에 "셀 수 있는 명사"에도 사용될 수 있고, "셀 수 없는 명사"에도 사용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지요.


"I need some new shoes." (새로운 신발이 좀 필요해.)

"Would you like some apples?" (사과 좀 드실래요?)

"I need some money." (돈이 좀 필요해.)


# 추상명사는 주로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특별히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것을 가리키는 명사들을 추상명사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추상명사는 대표적인 셀 수 없는 명사라고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은 것들이 있지요.


ADVICE = 조언 / INFORMATION = 정보 / WEATHER = 날씨 / NEWS = 뉴스 / BREAD = 빵 / HAIR = 머리카락 / FURNITURE = 가구 / PAPER = 종이 / WORK = 일


이러한 단어들은 모두 "셀 수 없는 명사"로 쓰인답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보면, 애매한 표현들도 있지요. 바로 "빵(BREAD)"와 같은 경우에는 셀 수 있을 것 같으니 말이죠. 머리카락 역시도 마찬가지고요. 가구도 애매합니다. 종이도 마찬가지고요.


우선 종이와 빵을 살펴보면, 빵의 경우에는 빵의 반죽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빵 반죽은 하나의 큰 덩어리라고 할 수 있을 것인데, 그것을 대충 잘라서 만든 것이니, 특별한 경계를 찾기가 힘들 것입니다. 같은 개념으로 "종이"도 마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지요.


머리카락과 가구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은 보통 하나만 가지고 있지 않고, 여러 개의 가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집합적으로 본답니다. 그리고 그 개수가 얼마나 될지 잘 알 수 없으니, 그냥 셀 수 없는 명사로 보는 것이지요. 가구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가구를 하나만 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개를 사지요. 그래서 그냥 집합적으로 보아서, 셀 수 없는 명사로 취급하고 있답니다.


이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Can I talk to you? I need some advice." (잠시 이야기할 수 있을까요? 저는 조언이 필요해요.)

"We are having nice weather this year." (여기 올해 날씨가 좋군요.)

"I am going to buy some bread." (나는 빵을 좀 살 거예요.)

"They've got some very nice furniture in their house." (그들은 집에 멋진 가구를 들였다.)

"I need some paper." (나는 종이가 좀 필요해요.)


이렇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답니다.



# WORK = 셀 수 없는 명사 / A JOB = 셀 수 있는 명사


재미있는 것은 비슷한 의미를 갖는 명사라고 하더라도, 그 형태에 따라서 하나는 셀 수 있는 명사가 되기도 하고, 다른 하나는 셀 수 없는 명사가 되기도 한다는 점입니다. "WORK"와 "JOB"이 그 대표적인 경우라고 할 수 있지요.


앞에서 살펴본, "MUSIC"과 "SONG"의 관계도 비슷하고요. 영어에서 살펴보면, 이런 단어들이 제법 있답니다. 한 번 문장을 살펴보도록 하지요.


"I got a new job." (나는 새로운 일을 구했다.)

"It was hard work." (이건 어려운 일이었어.)


여기까지 "셀 수 없는 명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여기까지의 내용은 "BASIC GRAMMAR IN USE"를 기준으로 "UNIT 68 - 69"에 해당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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