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엑스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최근 "인문학"과 서적에 대한 관심이 예전에 비해서 높아지게 되면서, 곳곳에서 공공 도서관을 찾아볼 수 있답니다. 사실, 이러한 공공도서관은 가뭄의 단비처럼 찾아오기도 합니다. 지역 곳곳에 도서관이 있고, 대학교에도 도서관이 있기도 하지만, 일반인이 도서관을 찾기는 그다지 쉽지 않은 구조라고 할 수 있답니다.
대학 도서관의 경우에는 주로 재학생만 이용할 수 있는 폐쇄적인 공간이고, 학교를 졸업하고 졸업생이 되는 순간부터는 도서관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지요. 지역 도서관 역시도, 특별한 "회원증" 같은 것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그래서 공공도서관이긴 하지만, 나름의 진입장벽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서울 코엑스에 새롭게 생긴 공공도서관, 별마당 도서관"
기존의 폐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도서관과는 차이를 보이는 도서관이 하나씩 탄생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도서관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도서관이 하나둘씩 선보이고 있는 것인데요.
대표적으로는 파주에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도서관 "지혜의 숲"과 같은 도서관을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24시간 운영되는 도서관으로 누구나 잦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리고 높은 책장에 칸칸이 쌓여있는 책을 마주하면, 정말 책에 압도당한다는 느낌이 드는 도서관이랍니다.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는 서울에도 이런 곳이 생긴 것이지요. 바로 "서울 코엑스", 이제는 "스타필드 코엑스"라는 이름의 건물 안에 있는 "별마당 도서관"이랍니다.
"분위기에 압도되는 별마당 도서관"
별마당 도서관은 특별히 경계가 정해져 있는 곳에 있는 도서관은 아니랍니다. 코엑스를 지나치다가 우연히 발견할 수 있는 그런 형태로, 출입구가 여러 개가 있는 일종의 랜드마크 격의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 별마당 도서관을 지나치게 되면, 누구나 그곳의 분위기에 압도당할지도 모를 것입니다. 높은 책장에 책이 칸칸마다 모두 빼곡히 꽂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기에는 충분할 것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생겨나고 있는 도서관의 트렌드가 이와 같이 실용적이기보다는 "디자인"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누구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아마도 별마당 도서관이 추구하는 가치는 바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이 아닐까 합니다. 특별한 회원증이 필요한 것도 아닌, 이 곳을 지나는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이라는 콘셉트이지요.
그래서 곳곳에서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히 요즘에는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지라 자리마다 콘센트가 마련이 되어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자리를 하나라도 차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그랬으니 말이죠. 어쩌면 그때는 공휴일이라 사람들로 넘쳐났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요. 그래도, 코엑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시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덕분에 "책"에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는 모습이니 말이죠.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지하 1층
분류 : 공공 도서관
전화번호 : 02-6002-5300
이용시간 : 10:0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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