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의 의무 축하해?

국방의 의무 축하해?


국방의 의무 축하해?


일반적으로 특정한 대상에 대한 광고를 하면, 그것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목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간혹 반대로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해서, 부정적인 내용을 통해서라도 그것에 대해서 알리는 방식이 있기도 하지요.


물론, 이러한 노이즈 마케팅은 간혹 효과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잘못하면 원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과거 논란이 되었던 해피포인트 광고, 국방의 의무 축하해?"


과거 논란이 되었던 광고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피포인트"에 대한 광고였지요. 당시 광고에는 인기 스타인 "이민정"을 모델로 세우고도 효과적인 광고를 집행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다지 공감이 되지 않는 내용을 담고 있는 광고 때문이었지요. 해피포인트의 장점을 어필하려고 시도한 광고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만, 오히려 이 광고를 보고 나서 이상한 반응을 보일 것이 불을 보듯 뻔했으니 말이죠.


"국방의 의무를 축하해? 정신 좀 차리겠구나?"


광고에서 사용된 멘트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국방의 의무 축하해,

드디어 멋진 남자 되는 거야,

정신 좀 차리겠구나

면회는 자주 가줄게

해피 포인트로 케이크 사갈게

좋아 너무 행복해


"국방의 의무"를 축하한다고 하면서, "정신 좀 차리겠구나.", "좋아 너무 행복해"라고 이어지는 그다지 공감이 가지 않은 이상한 흐름의 논리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랍니다.


군대를 가야 멋진 남자가 되고 정신을 차린다는 것인지, 그리고 남자가 군대를 가서 행복하다는 것인지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메시지를 담고 있었던 것이지요.




"예비역들의 논란으로 인해서, TV로 전파되지는 않았던 광고"


이렇게 광고는 만들어졌지만, 이 광고는 TV에서는 전파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광고가 나갔을 때, 여러 가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이 되어서 미리 이 광고를 포기한 것이 아닐까 하지요. 하지만, 이미 광고는 만들어 두었기에 그 영상은 남아서 굳이 찾아서 본다면 이렇게 볼 수 있기도 하답니다.


이래서 참, 공감이 되는 광고 멘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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