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의 백토스 수비 "체이스 어틀리"

2루수의 백토스 수비 "체이스 어틀리"


2루수의 백토스 수비 "체이스 어틀리"


스포츠 경기를 보다 보면, 간혹 묘기 같은 장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프로 선수들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해서, 평소에는 잘 볼 수 없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이지요.


2016년 9월 23일 메이저리그에서 있었던 경기에서도 재미있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바로 LA 다저스에서 2루수로 출전한 "체이스 어틀리" 선수가 신들린 수비를 보여주는 모습이었지요.



"2루수로 출전한 체이스 어틀리 선수의 백토스 수비"


사실, 이 날 경기 중에 나왔던 장면은 무난하게 제대로 수비를 했다면, 평범하게 아웃카운트를 하나 잡을 수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공이었지만, 체이스 어틀리 선수가 실수를 범했고, 이로 인해서 일이 조금 더 복잡하게 꼬인 경우라고 할 수 있을 것이지요.


△ 체이스 어틀리 선수의 백토스 수비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그의 선택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체이스 어틀리" 선수가 선택한 결정은 바로 맨손으로 공을 백토스로 던지는 것이었습니다. 공이 정확하게만 날아간다면, 1루수의 글러브 속으로 공이 들어갈 것이고, 타자 주자보다는 공이 빨리 도착할 것이니, 아웃카운트를 하나 더 늘일 수 있었겠지요.


다행히도, 그가 백토스로 던진 공은 1루수의 글러브로 잘 들어갔고, 실책이 될 뻔한 장면은 명장면이 되었답니다. 이쯤 되면, 어찌 생각해보면, 체이스 어틀리 선수가 일부러 공을 놓쳤다가 백토스로 던진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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