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의 이단 옆차기 사건

박찬호의 이단 옆차기 사건


박찬호의 이단 옆차기 사건


지금은 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하여, "투머치 토커(TOO MUCH TALKER)"라는 칭호를 받고 있는 박찬호 선수이지만, 과거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나라가 IMF 등으로 힘들 때 활약한다고 하여 나라가 힘들 때만 잘하는 선수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지요.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끝에 그는 은퇴 전에 대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는데요. 바로 124승을 기록하면서 동양인 최다승 기록을 경신하게 된 것입니다.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이지만, 그에게도 흑역사는 물론 있습니다."


이렇게, 메이저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면서 엄청난 기록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박찬호 선수이지만, 그가 활약한 기간이 긴 만큼, 그에게도 흑역사가 있기도 하답니다. 메이저리그 역대 벤치 클리어링 최악의 사건 6위에 기록이 되기도 한 이 사건은 바로 소위 말하는 "이단 옆차기 사건"이라고 불리는 사건이지요.


△ 뉴스로 소개된 박찬호 선수의 벤치클리어링 사건


"1999년 6월 6일 애너하임전에 발생한 사건"


당시 사건의 전말은 19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99년은 박찬호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보냈던 시기이기도 하지요. 당시, 경기에서는 에너하임을 맞아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박찬호 선수는 아쉽게도 4회 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만루 홈런을 허용하고 맙니다. 그리고, 5회 말 타석에 들어선 박찬호 선수는 희생번트를 대고 1루로 가고 있는 도중, 상대 애너하임의 투수였던 팀 벨처는 공을 잡은 뒤 박찬호 선수의 가슴에 강하게 태그를 했습니다.


그리고, 둘 사이에서 신경전이 벌어지게 되는데요. 이후, 두 선수는 몸싸움을 벌이게 되고,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박찬호 선수는 본능적으로 상대 선수를 발로 가격하게 되지요.


△ 이후, 무릎팍 도사에서 언급한 "벤치클리어링" 사건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00달러의 중징계를 받은 박찬호 선수"


이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박찬호 선수는 7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000달러에 해당하는 중징계를 받게 되는데요. 나중에 무릎팍도사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당시 "팀 벨처"가 박찬호 선수의 명치를 가격한 후, "꺼져"에 가까운 말을 해서 발끈했다고 하지요.


당시 동양인에 그다지 관대하지 않았던 미국 사회였기에, 박찬호 선수의 울분이 폭발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오래된 사건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남긴 사건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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