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한국시리즈 4승 1패"

최동원 "한국시리즈 4승 1패"

대한민국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대기록이 있습니다. 바로 한 선수가 한국시리즈 7번의 경기중 5번의 경기에서 출전하고, 여기에서 4승 1패라는 전적을 남긴 것이지요. 이러한 기록은 현대 야구에서는 볼 수 없는 진기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요즘에 이런 식으로 투수를 운용한다면, 감독은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야구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지요. 한 선수가 어제 던졌다가 하루 쉬고, 그 다음날 던지기도 하고, 어제 던진 선수가 다음날 또 던지고, 그다음 날에도 또 던지는 경우가 있기도 했답니다.

"84년 한국시리즈, 최동원 선수의 4승 1패"

이러한 시대적인 상황에서 탄생한 기록이 바로 "최동원" 선수가 기록한 한국시리즈 4승 1패 기록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은 "혹사"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과거에는 "투혼"으로 포장을 했던 시기였던지라 이러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지금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당시 1984년 한국시리즈는 최동원 선수의 롯데와 삼성 라이온즈가 맞붙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자료에 따르면 롯데에서는 확실하게 승리를 챙겨줄 수 있는 선수가 최종원 선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반면에 삼성 라이온즈의 경우에는 김시진 선수를 비롯한 다양한 선발급 선수들이 있었던 상황인지라, 마치 이 경기는 "최동원" 선수와 삼성의 대결과 같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지요.

△ 최동원 선수

△ 경기 관련 영상

"최동원 VS 삼성 라이온즈의 한국시리즈"

최동원 선수는 이 한국시리즈의 7번의 경기 중에서 5번의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에서 "4승 1패"라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지요. 현재에 선수가 이렇게 출전해서, 성적을 낸다고 하더라도 "혹사"라는 논란에 휩싸일만한 성적이긴 하지만, 당시에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기에 이런 기록이 생겨난 것이 아닐까 하지요.

결국, 최동원 선수의 호투로 인해서 롯데는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고 맙니다. 최동원 선수 한 명이 엄청난 일을 해낸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