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선수를 논하면서 이 선수를 빼놓으면, 할 이야기가 거의 없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80년대 중반에 등장해서, 1999년까지 활약한 전설적인 투수라고 할 수 있지요.


선동열 선수는 그 기록만 살펴보아도, 거의 믿어지지 않는 엄청난 대기록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답니다. 한 시즌 동안 0점대의 방어율을 기록하기도 했고, KBO 리그 통산 평균자책점을 보아도, "1.2"밖에 되지 않지요. 요즘에는 3점대 초반의 평균자책점만 되어도 "에이스급"의 활약을 하는 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 그것에 비해서 훨씬 뛰어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답니다.



"KBO 통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자책점 1.2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


선동열 선수는 기록만 살펴보아도 다른 선수들을 압도하는 내용을 보이는 선수랍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선동열 선수가 불펜에서 몸을 풀기만 해도 상대팀 선수들이 주눅이 들기도 했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지요.


당시 선동열 선수가 국내 리그에 활약할 때 몸담고 있던 팀은 "해태 타이거즈"였습니다. 지금의 "기아 타이거즈"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팀이지요. 해태 타이거즈는 "광주"를 연고로 하는 팀이었는데요. 그래서 그의 별명은 "무등산 폭격기"라고 불리게 되었답니다.


△ 한국 프로야구 레전드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무등산 폭격기 이후, 나고야의 태양으로 거듭난 선동열"


KBO 리그에서 전성기를 보내며, 엄청난 대기록을 남긴 뒤에 그는 "일본" 무대로 진출하게 됩니다.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일본의 주니치 드래건즈에서 활약하게 되지요.


일본 진출 초기, 그는 살짝 부진했으나, 이후 다시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주니치 드래건즈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팀의 전담 마무리로 활약하며 좋은 기록을 세우기도 했지요. 이로 인해서, 그는 일본에서는 "나고야의 태양"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기도 했답니다.


"희대의 라이벌이었던 최동원 선수와의 15이닝 무승부 경기"


당시 선동열 선수가 활약할 당시, 이미 국내에는 "최동원"이라는 엄청난 투수가 있었습니다. 최동원 선수는 선동열 선수보다 나이가 많고, 선수 경험이 많은 선수였는데요. 그리고 1982년 우리나라에 프로리그가 생겼을 때, 최동원 선수는 이미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하지요.


그래서 두 선수를 단순한 기록으로 보면, 선동열 선수가 많이 앞서는데요. 하지만, 단순히 기록으로만 놓고 비교할 수 없는, 전설로 나오는 그들의 경기가 있기도 하답니다. 바로 영화로도 제작되었던 일화 "15이닝 무승부 경기"이지요.


▲ 15이닝 무승부 경기 관련 뉴스 영상 (추억의 손석희 선생님 영상이기도 합니다.)


"최동원 VS 선동열의 15이닝 무승부를 그린 영화, 퍼펙트게임"


이는 "퍼펙트게임"이라는 영화로도 재탄생이 되기도 했는데요. 총 3번의 맞대결을 펼친 두 선수는 통산 맞대결 전적 1승 1 무 1패를 보유하고 있답니다. 첫 번째 맞대결에서는 선동열 선수의 해태가 1-0으로 롯데의 최동원 선수를 제압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최동원 선수의 롯데가 선동열 선수의 해태를 2-0으로 제압했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3번째 경기에서는 연장 15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 무승부로 결국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선동열 선수는 232개의 공을 던졌고, 10개의 삼진을 잡아냈지요. 최동원 선수의 경우에는 209개의 공을 던지고, 8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입이 쩍 벌어지는 경기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고, 이때 두 선수가 보여준 투지는 아직도 사람들의 입속에서 오르내린답니다.


"한국, 일본 양쪽 리그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동열 선수"


이렇게 한국과 일본 양쪽 리그에서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동열 선수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싶다면, 선동열 선수를 집중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한 번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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