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2015년 기존의 첩보물에서 벗어난 신선한 첩보영화가 등장했습니다.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않으면서, 재치 있고 재미있는 상상력을 발휘한 작품에서 개봉 직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지요. 그중에서도 특히 이상하게,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바로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KINGSMAN : THE SECRET SEVICE)"이지요.



"킹스맨에서 다루고 있는 독특한 첩보물"


영화 킹스맨의 포스터만 살펴보면, 정장 가게에 한 아저씨가 서있는 모습인지라, 마치 옷에 관한 영화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영화는 흥미진진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첩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첩보물을 다루고 있는 영화이지만, 너무 진지하지 않으면서도, 또는 너무 가볍지 않게 강약 조절을 잘 하면서 재미있는 아이템과 스토리를 소개하고 있는 영화라고 할 수 있지요. 특히, 이 영화는 남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무기들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기 때문이지요. 특히, "샷건과 방탄 기능이 있는 우산"이 그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지요.



"차브(CHAV)라는 사회 계층을 잘 보여주고 있기도 한 작품"


최근 영국에서는 차브(CHAV)라고 불리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골칫거리를 안고 있다고 합니다. 차브를 한 마디로 쉽게 정의하기는 힘들지만, 어떤 것을 위해서 열심히 할 열정도 없고, 현실세계를 그저 부정하기만 하는 청년 세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계층의 격차로 인해서, 현실 세계에서는 그 격차를 좁힐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인생을 절반 정도 포기해버린 계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이들에게는 세상을 증오하고 혐오하는 성격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차브(CHAV)의 이미지를 가진 친구들이 바로 주인공 "애거시"와 그를 괴롭히려고 했던 친구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 KINGSMAN TRAILER


"문제아로만 여겨졌던 차브(CHAV)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이 작품에서는 이렇게 사회적인 문제아로만 낙인찍혔던 "차브"와 같은 한 남자아이를 극의 중심으로 세웁니다. 그리고, 그를 세상을 구하기 위한 강력한 요원으로 만들어내고 키워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어찌 보면 약자가 강자를 제압하고 승리하는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가이아 이론과 신노아의 방주 스토리도 가미된 영화"


영화 속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가 바로 "성경의 노아의 방주" 스토리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영화 속에서도 이러한 "노아의 방주" 스토리와 유사한 설정이 가미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한 노아의 방주의 스토리가 아니라, 21세기의 기술력이 가미된 노아의 방주 스토리라고도 할 수 있기도 하지요.


또한 이렇게 노아의 방주 스토리의 근간에는 지구는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라는 가이아 이론에 바탕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


킹스맨은 영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라서 그런 것인지, 이렇게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서 일부 부분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킹스맨의 조직 자체가 "아더왕과 원탁의 기사"를 떠올리게 만들기도 하고, 킹스맨의 조직원들의 이름 역시도 아더왕의 전설에서 따온 이름이었던 것이지요. "아서, 랜슬롯, 갤러 헤드" 등등이 이러한 아더왕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잔혹한 장면을 재치 있게 만드는 특별한 연출"


킹스맨에서는 일반적으로는 생각하기 힘든 특별한 연출을 자주 볼 수 있답니다. 사람들이 난투를 벌이는 아주 잔인한 장면에서는 뜬금없이 즐거운 음악이 나오면서, 난투 장면을 아주 재미있는 장면처럼 보이게 묘사를 하기도 하고, 다른 장면에서는 불꽃이 터지는 장면으로 묘사를 하기도 하지요.


일반적인 틀에서 벗어난 독특한 연출 역시도 눈에 띄는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ETH MAN) 장면


△ 애그시 버전의 MANNERS MAKE'ETH MAN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을 만한 작품"


한 가지 더 언급을 꼭 해야 하는 것이 있기도 합니다. 바로 작품에서 사용하고 있는 언어적인 내용이지요. 작품은 모두 영어로 대화를 하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조금 다르답니다. 킹스맨 에이전트로 나오는 "콜린 퍼스"는 영국 상류층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쉬(POSH)"한 말투를 사용하지요.


반면에, 작중 초반 애그시는 젊은 층이 사용하는 "길거리 언어(STREET DIARECT)"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돋보인답니다. 그리고 여기에 초반 애그시를 괴롭히는 친구들은 "차브(CHAV)"들이 사용하는 말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요.


마지막으로 "사무엘 L. 잭슨"이 쓰는 영어는 "혀 짧은 미국식 영어"로 다양한 어감의 영어를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해볼 만한 작품이기도 하답니다.


여기까지, 우리들에게 즐거운 장면과 명대사를 안겨주었던 작품 "킹스맨"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킹스맨의 영원한 명대사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로 이야기를 마쳐보도록 하지요.


"영화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제작연도 : 2014년 (2015년 개봉)

감독 : 매튜 본

출연 : 콜린 퍼스, 테런 에저튼,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특징 : 첩보, 공상, SF, 액션, 코믹, 스릴러, 영국 영어


소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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