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긴자"

일본 도쿄 "긴자"

츠키지 시장을 아침에 방문한 뒤, 긴자로 이동했습니다. 츠키지 시장에서 긴자까지의 거리는 그리 멀지 않아서 걸어서도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긴자는 우리나라 서울의 강남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높은 고층빌딩이 밀집되어 있고, 잘 닦인 길이 나있는 곳이 바로 긴자였는데요. 그래서 도쿄의 대표적인 상업지구이면서 업무지구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긴자, 에도시대 은화폐 주조소가 있던 것에서 유래한 지명 이름"

이 곳이 긴자라는 이름이 붙은 것에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에도 시대에 은화폐주조소가 있었다는 것에서 유래한 지명인 것인데요. 이후 주조소가 자리를 옮겼고, 메이지 시대를 맞이한 이후에는 서양풍 벽돌 거리가 생겨나면서 서양식 패션과 음식의 발신지로 변모해왔다고 하지요.

물론, 긴자 역시도 제2차 세계대전의 공습으로 인해서 많은 지역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전쟁 후, 다시 복구하여 지금과 같은 형태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쿄의 대표적인 상업지구"

긴자는 도쿄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상업지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도쿄역에서 상당히 가까운 곳에 있어서 중심지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대형 쇼핑몰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기도 하지요.

"긴자의 애플스토어"

우리나라에는 최근에 신사동 가로수길에 국내 애플스토어 1호점이 들어섰는데요. 일본 도쿄에는 무려 3곳이나 있답니다. 3곳의 애플스토어 중의 한 곳이 바로 긴자에 있는데요. 긴자 번화가 중심에 있답니다.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애플스토어를 건설하는 애플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답니다.

하지만, 조심해야 하는 점이 있다면, 긴자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는 일이 종종 있다고 하네요. 저도 사실, 아이폰을 구입하기 직전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아이폰을 사려고 하는 바람에 오랜 시간 줄을 선 뒤에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었답니다.

"긴자에서 볼 수 있는 가부키 연극, 가부키자"

긴자에서는 일본의 전통 예능 중 하나인 "가부키"를 상영하는 극장이 있습니다. 그 극장의 이름이 바로 "가부키자"인데요. 대로변에 있어서 눈에 띄는 곳이었답니다. 긴자에서 츠키지 시장으로 가는 길에 저도 한눈에 알아보았지요.

가부키자는 원래 1889년에 건설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노후화와 소실의 문제로 인해서 대규모 공사를 거쳐서 2013년에 완성된 것이라고 합니다. 일본 전통 연극인 가부키를 즐겨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가부키자"를 한 번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 긴자에 있는 도큐플라자에서 내려다 본 경치

"긴자에 있는 도큐 플라자"

긴자에서는 대형 쇼핑몰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눈에 띄는 "도큐 플라자"에 한 번 들어가 보았는데요. 도큐 플라자의 6층쯤에는 창밖으로 멋진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에 카페와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었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이 곳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는데요. 창밖에 잠시 서서 긴자의 거리를 내려다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 마리오카트 운전사들

"마리오 카트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

긴자에서도 마리오 카트를 타고 지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국제면허증"을 준비해오지 못해서 저는 "마리오 카트"틀 타지 못했는데요.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이번 여행을 하면서 도쿄 곳곳에서 마리오 카트를 탄 사람들을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오다이바에서도 보았고, 하라주쿠에서도 보았고, 이렇게 긴자에서도 한 번 더 보았는데요. 낮에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아무튼, 다양한 쇼핑몰과 상점이 있는 도쿄의 중심상권, 긴자를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쿄, 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