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중국어 “니취팔러마?”

김태형의 중국어 “니취팔러마?”


몬더그린 현상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어떤 무언가를 듣고 나서, 그 소리를 자신이 이미 알고 있는 유사한 발음과 연결시켜서 듣는 현상을 가리킨답니다.


이러한 것은 특히 외국어에서 자주 발생하는데요. 외국어의 발음 일부가 듣는 이의 모국어처럼 들리는 착각 현상을 가리키는 용어랍니다.





“중국어와 한국어의 몬더그린 현상, 식사하셨나요?”


이러한 몬더그린 현상은 특히 외국어를 배울 때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외국어를 듣고 나서, 자신이 알고 있는 모국어의 어떤 문장을 떠올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특히, 중국어 중에서도 몬더그린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문장이 있습니다. 바로 “중국어”의 “식사하셨나요?”라는 문장이지요.


“중국어의 你吃饭了吗?“


그중에서도 중국어와 한국어 사이의 몬더그린 현상으로 잘 알려진 표현이 있습니다. 중국어로는 아래와 같이 쓰는 표현입니다.


“你吃饭了吗?“

“Have you eaten?”

“식사하셨나요?”


원래는 이렇게, 식사를 하셨는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표현입니다. “你”는 중국어로 “너”를 의미하는 단어이고, “吃“는 우리말로 “먹다”에 해당하는 단어로 동사로 활용된답니다. 그리고 “饭”은 “밥”에 해당하는 단어이고, “了”는 과거를 나타내는 단어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吗“는 “질문”을 만드는 요소입니다.


그래서, 이 문장은 원래대로라면 큰 문제가 없는 문장인데, 이 문장의 발음이 우리나라말의 상스러운 그것과 닮아있습니다. 위 문장의 발음은 바로 “니취팔러마?”에 가까운 느낌이지요.




“중국어를 공부하면 항상 듣게 되는 그 말”


이 말은 중국어를 배우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표현인지라, 중국어를 공부하게 되면, 항상 듣게 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마도 이 표현은 중국어 표현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표현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온게임넷의 방송에서 중국 선수들을 앞에 두고, 이 말을 한 김태형 해설위원”


이런 몬더그린 현상을 잘 활용하면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 수 있지만, 중요한 자리에서는 조심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과거 온게임넷의 방송에서 중국 선수들을 초대해놓고 인터뷰를 하는 장면에서 김태형 해설위원이, 어설픈 발음으로 중국 선수들을 향해서 이 말을 하는 장면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발음은 중국어 발음에 가깝다기보다는 우리말의 상스러운 표현에 가까운 느낌이었지요. 이 질문을 받은 중국 선수들은 당연히 알아듣지 못했고, 질문을 한 김태형 씨를 향해서 “SORRY?”하고 다시 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후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해지면서, 이벤트를 진행하던 MC는 상당히 무안해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요.


이렇게, 몬더그린 현상은 잘 사용하면,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큰 실례가 될 수 잇기도 하면서, 동시에 어쩔 줄 모르는 분위기로 만들어 갈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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