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3일 “센토사, 북미 정상회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역사적인 사건이 개최되었습니다. 바로 북한과 미국이 정상회담을 개최한 것인데요. 성사될 듯 말 듯한 긴장감이 도는 상황에서 결국 이루어진 행사였던지라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대표가 만나는데 이용된 장소는 다소 의외이기도 했습니다. 북한이나 미국이 아닌, 제3 국을 택했던 것인데요. 나름의 중립국 위치에 있는 “싱가포르”였습니다.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북미 정상회담”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이 이루어진 곳은 싱가포르, 그 안에서도 “센토사 섬” 안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었습니다.
회담은 2018년 6월 12일 9시쯤부터 시작이 되었고, 그들이 만나는 장면은 방송을 타고 전 세계로 송출이 되었지요. 그리고 이날 두 정상은 만나서 합의문에 서명하기도 했는데요. 합의문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북한과 미국은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두 나라 사람들의 염원에 맞게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해나가기로 하였다.
2. 북한과 미국은 한반도에서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할 것이다.
3. 북한은 2018년 4월 27일에 채택된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하여 노력할 것을 확약했다.
4. 북한과 미국은 전쟁포로 및 행방불명자들의 유골 발굴을 진행하며 이미 발굴 확인된 유골들을 즉시 송환할 것을 확약했다.
이 정도로 내용을 요약해볼 수 있는데요. 이 조약의 내용은 영어와 북한 문화어로 되어 있지만, 위의 내용은 우리가 쓰는 한국어를 기준으로 조금 변형한 내용입니다.
△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북미 정상회담이 벌어졌던 센토사의 72시간”
북미 정상회담은 세계적으로 주목이 받는 사건이었고, 특히 우리나라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었기에, 우리나라의 주요 방송사와 언론사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센토사로 기자들을 파견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들도 상당히 방문했었지요.
이렇게 세계적인 회담이 열리는 자리를 취지해가 위한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큔멘터리 3일”팀이 방문해서 카메라로 담은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이 내용이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에 관련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는 다큐멘터리 방송이었으니까요.
△ 싱가포르 센토사섬
“가짜 도널드 트럼프와 가짜 김정은의 모습을 담아내기도 한 방송”
방송에서는 가짜 도널드 트럼프와 가짜 김정은의 모습을 하고 다니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가짜 인물들은 북미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기 전에 “부기스”를 방문해서 사람들 앞에서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 내용이 다큐멘터리 3일 팀에 잡히기도 했었지요. 그리고 방송에서 가짜 김정은으로 활약하고 있는 “하워드” 씨와 인터뷰를 하는 내용이 담기기도 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이 열렸던 센토사의 풍경을 잘 담아내고 있는 다큐멘터리가 아닐까 하지요.
“다큐멘터리 3일”
방영일 : 2018년 6월 17일
장르 : 다큐멘터리
책임프로듀서 : 최기록
연출 : 김동렬, 조애진
글, 구성 : 석영경
내레이션 : 안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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