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광통교 &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서울 청계천 "광통교 &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서울 청계천 "광통교 &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구 서울의 도심이라고 할 수 있는 종로에는 청계천이 있습니다. 청계천은 총길이 10.84km으로 한성 내의 물이 모여서 동쪽으로 흐르다가 왕십리 근처에서 중랑천과 합쳐 서쪽으로 빠져나가는 한강의 지류입니다.


이 곳은 과거에는 청계고가도로가 있던 곳이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는 백성들이 살아가던 삶의 터전이기도 했지요.



"노후화된 청계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시작된 청계천 복원사업"


청계천은 한동안은 가려져 있었습니다. 원래 청계천이 있던 자리에 "고가도로"가 생기면서, 청계천을 덮고 있는 형국이 되었던 것이지요. 이렇게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설치되었던 청계고가도로 역시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되었는데요.


그래서, 2000년대 초반부터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노후화된 청계고가도로를 걷어내고, 숨겨져 있던 청계천을 복원한 것이지요.


물론, 복원 과정에서의 여러 잡음이 있기도 했지만, 결국 청계고가도로는 사라지고, 청계천은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청계천에서 등불축제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지요.






"청계천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인 유물들"


청계천 역시 과거부터 사람들이 살아오던 곳인지라, 다양한 역사적인 사실을 담은 유물을 볼 수 있습니다. 설민석 씨와 윤두준 씨의 서울 여행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이 소개가 되었는데요.


가장 먼저 소개된 내용은 바로 광통교에 얽힌 사연이었습니다.









△ 광통교에 얽힌 이야기


"청계천의 광통교"


청계천에 있는 광통교는 당시 조선시대 도성에서 가장 긴 다리로 길이 약 12m, 폭 15m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태종 10년에 이 다리는 유실되게 되는데요. 이후, 태종은 이 다리를 다시 복원합니다. 하지만, 이 다리는 정상적으로 지어진 다리는 아니었지요.


바로 생전에 자신을 괴롭혔던 계모 신덕왕후 강씨의 묘지의 석조들을 모조리 옮겨서 광통교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이 석조를 모두 거꾸로 박아서 광통교를 지었지요.


어찌 보면, 태종 이방원의 무서운 복수심이 불타는 다리라고 할 수 있기도 하답니다.







△ 청계천에서 볼 수 있는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청계천에 있는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


청계천에서는 정조대왕의 모습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바로 청계천의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벽화인데요. 정조의 의전 행렬을 담은 벽화랍니다.


이 것은 광통교와 삼일교 사이에 있는데요. 길이는 192m에 달하고, 높이는 2.4m에 달하며, 5120개의 타일로 만들어진 세계 최대 규모의 도자 벽화라고 합니다.


이 것이 담고 있는 내용은 "정조대왕의 능행차"를 담고 있는데요. 이는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장조)의 회갑을 기념하기 위해서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으로 행차하는 모습을 담은 그립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모습은 그대로 그려져 있지만, 정조대왕의 모습은 그려져 있지 않은데요. 이는 당시에는 왕은 신적인 존재에 가까웠기에 왕의 모습을 일반 백성이 표현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지요.


여기까지, 배틀트립에서 소개된 청계천의 두 장소에서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기를 바랍니다.


"서울 종로, 청계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린동 55-2

특징 : 역사, 정조, 태종 이방원

배틀트립 설민석 & 윤두준 서울 여행 지도 : http://theuranus.tistory.com/5328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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