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 "호젠지"

오사카 도톤보리 "호젠지"


오사카 도톤보리 "호젠지"


오사카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도톤보리 중심가에서 골목으로 조금 들어가면, 호젠지라고 하는 작은 절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호젠지는 사실, 호젠지라는 절보다는 호젠지 주변에 있는 "호젠지 요코초"라고 하는 골목이 더 유명하기도 합니다.


호젠지 북쪽으로 나있는 골목을 "호젠지 요코초(よこちょう)"라고 하는데요. 요코초는 "골목길"을 의미하는 일본어랍니다.



"오사카 도톤보리 작은 골목길에 있는 호젠지"


호젠지는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있는 작은 골목길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이 곳에서는 다소 독특한 불상을 만나볼 수 있기도 한데요. 바로 이끼에 뒤덮인 불상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랍니다.








△ 이끼가 끼어있는 불상


"이끼로 둘러싸인 불상, 호두묘오상(부동명왕상)"


이끼에 둘러싸인 불상은 호두묘오상이라고 하는데요. 이 불상에 이끼가 가득 끼어 있는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과거 어느 가난했던 한 사람이 소원을 빌고 싶기는 하지만, 드릴 공물이 없어서 생각을 해낸 것이, 부처님 역시도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을 마시면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불상에 물을 뿌리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서 이 불상에 이끼가 끼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이 이 불상에 물을 뿌리고 기도를 드리면서 이러한 형태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사연이 담긴 불상이지요.








"호젠지 바로 옆에 있는 고양이 산사"


호젠지 바로 옆에는 일본의 토속 신앙인 신토를 기리는 신사가 있기도 합니다. 이 신사에서는 특별히 고양이를 모시고 있는 신사라고 하는데요. 어떤 신을 모시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소원을 적는 나무판"인 "에마"를 뒤집어 보면, 신의 그림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 신사의 에마를 뒤집어 보니, 고양이 그림이 나왔는데요. 저희가 이 곳을 방문했을 때, 재미있게도 검은 고양이 한 마리가 신사에서 나와서 저희 옆으로 지나갔었답니다.


여기까지, 도톤보리 골목길에 있는 작은 절, 호젠지와 그 옆에 있는 작은 고양이 신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호젠지"


주소 : 1 Chome-2-16 Nanba, Chuo Ward, Osaka, Osaka Prefecture 542-0076, Japan

전화번호 : +81 6-6211-4152

특징 : 골목길에 있는 작은 절, 고양이 신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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