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네즈 신사”

도쿄 “네즈 신사”


도쿄 “네즈 신사”


일본에는 독자적인 신앙인 “신도(신토)”가 있습니다. 이러한 신토 혹은 신도는 일본의 전통 신앙으로 곳곳에 “신사”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독교가 교회를 세우고, 불교가 절을 세우는 것과 같이 “신도”는 “신사”를 세우는 종교인 것이지요.


일본에서는 이러한 신사를 확실히 많이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공식적으로 집계된 신사만 하더라도 8만 개에 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신사까지 모두 포함하면, 일본에만 30만 개에 달하는 신사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요.


일본의 신사에 대해서 : https://theuranus.tistory.com/4937



“도쿄에서 제법 유명한 네즈 신사”


이러한 신사 중에서도 도쿄에서 제법 잘 아려진 신사로는 “네즈 신사”를 꼽을 수 있기도 합니다. 네즈 신사는 도쿄 역을 중심으로 북쪽에 있는 지역인 “야네센” 지역에 있는 신사로, 야네센은 “야나카, 네즈, 센다기”를 한데 묶어서 부르는 이름이랍니다.


이러한 신사는 쉽게 말하면, 신을 모시는 장소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어떤 신을 모시는 신사인지 들어가기 전에 잘 파악하고 가야 합니다. 잘못 들어갔다가는 뉴스에서 자주 들어서 익숙한 신사인 “야스쿠니 신사”와 같은 곳을 가게 되면 한국인으로서는 곤란해질 수 있으니까요.


참고로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들의 혼을 모시는 신사입니다.












“처녀신을 비롯한 5개의 신이 모셔진 네즈 신사”


하지만, 다행히도 네즈 신사는 이러한 전범 인물들과는 다소 무관한 신을 모시고 있는 곳입니다. 여성을 지키는 신인 처녀신을 비롯한 5개의 신이 모셔진 곳이라고 하는데요.


처녀신이 모셔진 곳인지라, 특히 여성들이 자주 찾는 신사라고 하지요. 이 곳은 1900년 전에 생긴 유서 깊은 신사 중의 한 곳으로, 도쿄의 10대 신사 중의 한 곳에 선정된 곳이기도 합니다.










“신사에서 볼 수 있는 도리이”


신사를 방문하면 볼 수 있는 거대한 건축물이 있습니다 . 주로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기둥인데, 이러한 기둥을 “도리이”라고 부른답니다.


이 도리이를 신토에서는 “신의 영역과 일반 세계의 경계를 이루는 문”이나 “결계”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기도 합니다. 


일본 신사의 도리이에 관하여 : https://theuranus.tistory.com/4938






△ 소원을 적어서 달아두는 에마



△ 신사에서 볼 수 있는 점괘, 오미쿠지








그리고 간혹 보면, 도리이가 연속적으로 늘어서 있는 곳을 볼 수 있기도 한데요. 가장 많은 도리이가 늘어서 있는 곳은 교토에 있는 후시미이나리 신사가 아닐까 하는데요. 이 곳에서는 산길에 도리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걸어서 약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도리아가 늘어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특이한 곳이지요.


일본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https://theuranus.tistory.com/5409


아무튼, 이렇게 늘어선 도리이를 북쪽으로 들어와서 남쪽으로 빠져나가면 잡념이 사라진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여기까지, 일본 야네센 중의 한 곳인 네즈에 있는 “네즈 신사”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았습니다.


“일본 도쿄, 네즈 신사”


주소 : 1 Chome-28-9 Nezu, Bunkyō, Tokyo 113-0031, Japan

전화번호 : +81 3-3822-0753

홈페이지 : http://www.nedujinja.or.jp/

입장시간 : (3월 - 9월) 10:00 - 18:00 / (2월, 10월) 10:00 - 17:30 / (11월 - 1월) 10:00 - 17:00

특징 : 처녀신을 모시는 신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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