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파스타 맛집 “팩피(FAGP)”

서울 성수동 파스타 맛집 “팩피(FAGP)”


성수동 파스타 맛집 “팩피(FAGP)”

 

“팩피(FAGP)”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탈리안 음식 전문점으로 “미슐랭 가이드 : 빕 구르망“ 부문에 오른 식당이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가족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요리 인생을 꿈꿔온 이종혁 셰프. 국내외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가 팩피를 오픈하며 셰프로서 새롭게 출발했다. 이곳에선 대중적인 파스타 장르를 자신만의 창의적인 감성으로 풀어낸 간결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메뉴를 선보인다. 오픈 주방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요리하는 순간이 무척이나 행복하다는 이 셰프. 팩피를 찾는 모든 고객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식사를 즐길 수만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는 그의 바람이 잘 투영된 공간이다.

 

 

”성수동 파스타 맛집, 팩피(FAGP)”

 

팩피는 “Freaking Awesome Good PASTA”의 약자로 머릿글자를 따서 ”FAGP”라고 이름을 지었다. 우리말로 직역해 보면, “깜놀 파스타“ 정도로 옮겨볼 수 있을 듯하다.

 

팩피를 찾아가는 방법은 다소 쉽지는 않은편이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야 하는 위치이다. 차를 타고 가기에도 애매하다. 식당이 좁은 골목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팩피는 지하철 2호선으로 오는 경우에는 “뚝섬역” 1번 출구에서 그나마 가까운 편이다. 1번 출구로 나와서 대로를 따라서 걷다가, 골목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혹은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서울숲” 역으로 나와서 1번 출구로 나온 다음 북쪽으로 쭉 이동하면 찾을 수 있다.

 

 

“작지만 아기자기한 식당, 팩피”

 

팩피는 큰 매장이 아니다. 정말 말 그대로 작은 식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건물에 자리하고 있다. 좌석도 주방과 맞닿아 있는 바 테이블과 1-2개 정도의 테이블밖에 되지 않는다.

 

덕분에 이곳은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면 식사를 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 방문에서는 이러한 사전 정보가 전혀 없이 방문했는데, 다행히도 일반적인 식사 시간이 훌쩍 지난 이후에 방문해서 그런 것인지, 예약을 하지 않았음에도 조금 기다린 후에 식사를 할 수 있었다.

 

 

“팩피에서 볼 수 있는 메뉴”

 

팩피에서는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메뉴를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파스타와는 다른 독특한 파스타를 맛볼 수 있기도 하다. 가장 인상적인 메뉴는 “고수 파스타”였는데, 우리나라에서 고수를 보기가 어렵기도 한데, 이것을 서양 음식인 파스타에 활용해서 만든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래는 팩피에서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이 외에도 더 많은 다양한 메뉴가 있다. 메뉴판을 살펴보면, 어떤 재료가 들어가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메뉴를 살펴본 후에 주문할 수 있다.

 

  • 아스파라거스 오레기에뗴 : 22,000원
  • 라구 딸리아뗄레 : 23,000원
  • 고수 스파게티 : 23,000원
  • 훈연 조리조 토마토 링귀니 : 24,000원
  • 오징어 리가토니 : 24,000원

 

어떤 메뉴를 주문할지 잘 모르겠는 경우에는 직원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기도 하다. 메뉴 하나하나에 대해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고수 스파게티 : 23,000원”

 

이날 방문에서 우리는 “고수 스파게티“를 주문했다. 다른 메뉴에도 눈길이 갔지만, 특히 고수를 활용한 메뉴는 다른 곳에서는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메뉴였기에 꼭 주문해보고 싶었다. 비록 고수 맛을 즐기지 못하는 편이지만…

 

고수 스파게티와 다른 메뉴로는 훈연 조리조 토마토 링귀니 메뉴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정확한 메뉴 이름이 이것이 맞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고수 스파게티가 너무나도 강렬해서, 고수 스파게티만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했다.

 

”작지만, 특별한 분위기의 파스타집“

 

확실히,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을 방문할 때마다 드는 생각은 미슐랭 가이드에 오른 식당은 무언가 최소한 한 가지씩 다른 것이 있다는 점이다. 팩피 역시도 마찬가지로, 특별하고 독특한 메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느껴볼 수 있었다.

 

또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는 오픈형 주방 역시도 눈길이 가는 요소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 음식이 만들어지는 모습을 직접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규모가 작아서 한 번에 많은 좌석이 없어서 식사를 하기에 쉽지 않은 곳이지만, 특별한 분위기 속에서 특별한 음식을 먹고 싶은 날에 방문하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성수, 미슐랭 가이드 이탈리안 음식점, 팩피“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국내여행/서울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