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마을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서촌마을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서촌마을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경복궁을 기준으로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서촌마을에서는 독특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카페를 찾을 수 있다. 이 중에서 일부는 간단한 브런치를 제공하는 카페가 있기도 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는 3곳 정도의 브런치 카페를 찾을 수 있다. 한 곳은 싱가포르식 카야 토스트와 같은 메뉴를 판매하는 코피티암, 다른 한 곳은 H라운지, 그리고 마지막 한 곳이 바로 “애즈라이크“라는 곳이다.

 

 

”서촌마을 경복궁역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애즈라이크는 ”As Like”라는 영어에서 나왔다. 단순하게 직역을 해보면, “좋을대로” 정도라고 할 수 있다. 영국의 극작가 셰익스페어의 작품 중에는 “As You Like it”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거기에서 영감을 얻어서 이름을 지은 것일지도 모르겠다.

 

찾아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를 통해서 북쪽으로 2블록 정도 더 올라간 다음에 우측 골목으로 들어가서 걷다 보면 찾을 수 있다.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싱그라운 분위기를 풍기는 카페“

 

애즈라이크의 내부는 식물을 활용해서 꾸며져 있다. 덕분에 싱그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층고가 높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기도 하다.

 

또한, 햇살이 밝은 날에는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은은한 빛 역시도 좋은 인테리어가 될 수 있는 곳이다.

 

 

”경복궁역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이번에 이 곳을 방문한 이유는 브런치를 즐기기 위함이었다. 사실, 브런치는 ”아침식사“를 의미하는 ”Breakfast”와 점심식사를 의미하는 “Lunch”의 합성어이지만, 우리는 늦은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서 방문했다.

 

카페에서는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제공하고 있는데, 샌드위치를 기반으로 한 메뉴에서부터 샐러드를 기반으로 한 메뉴와 사이드 메뉴까지 다양하다. 메인 메뉴는 1인분에 12,000원에서 15,000원 사이이다.

 

물론, 이외에도 커피, 차, 에이드, 주스 등의 음료 역시도 주문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한 잔 가격은 4,500원으로 스타벅스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리코타 베이컨 샌드위치 : 13,000원”

 

이번에 주문한 메뉴는 “리코타 베이컨 샌드위치”이다. 가격은 13,000원으로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기도 하지만, 최근 급격하게 상승한 물가를 감안해 보면, 크게 부담스러운 정도는 아니게 되었다.

 

리코타 베이컨 샌드위치는 깜파뉴 빵 위에 수제 리코타 치즈와 루꼴라, 베이컨, 선드라이 토마토를 올린 샌드위치에, 스크럼블 애그, 통감자 사워크림을 곁들여서 내놓은 메뉴이다.

 

전체적으로 브런치에 적당한 메뉴로 부담스럽지 않고 건강하게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식사를 많이 하는 대식가에 가까운 편이기에 상대적으로 양이 아쉬웠다.

 

늦은 점심 식사가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오전에 브런치로 간단하게 먹기에는 좋은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천장이 높아서 답답하지 않은 분위기”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천장이 높아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내에 있으면서도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답답함이 들지 않는다.

 

또한, 적절히 데코레이션을 해놓은 식물 역시도 눈길을 끈다. 덕분에, 너무 과하지 않고, 아늑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를 내는 장소로, 친목 모임, 데이트 코스 등으로 사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 서촌마을 브런치 카페, 애즈라이크“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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