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팔 이야기 "스위스에서 온 편지"

펜팔 이야기 "스위스에서 온 편지"


펜팔 이야기 "스위스에서 온 편지(Snail mail)"

이것도 2008년에 받은 편지입니다.
제 생일때문에 총 3통의 해외편지를 받게 되었는데요.
요즘 계속해서 예전에 펜팔을 하면서 받은 편지를 소개해드리는 듯 하네요.

펜팔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이 바로 이런 점이었던 듯 합니다.
보편적인 일상 속에서 이렇게 소소한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해외에서 직접 편지를 한번 받아보면, 정말 기분이 남달라집니다.

예전에 처음에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구글에서 PIN번호 받을 때가 기억이 나는데요.
그 때도 물론 설레고 신났지만, 이렇게 직접 손편지를 받으면, 그런 것과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니 말이까요.
게다가... 멀리서 온 것이면 더 그렇습니다.

편지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안에 편지 내용도 살짝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디지털 카메라 성능이 좋아서인지, 글씨가 너무 적나라하게 다 보여버리네요.
사진을 찍어서 올리니 편지의 내용이 다 드러나버려서, 보여드리기가 좀 그렇습니다.
사실 안의 내용은 "Happy birthday"정도가 전부인데요.
그래도... 함부로 공개를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이 정도만 공개를 하겠습니다.

Syaki라는 친구는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지낸 친구였는데요.
저희 둘 다 노래와 악기를 좋아하다보니, 이야기가 더 잘 통했던 것 같은 기억이 납니다.

이 친구는... 악기를 잘 다루었던 관계로 공연을 다니고 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요.
저도 지금은, 기타를 하나 들고 길거리 공연을 하기도 합니다만, 아직까지는 날씨가 추워서 자주 나가지 못했네요.

아무튼... 오랜만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있으니,
다시 한번 기회가 되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Syaki가 키우던 강아지 사진입니다.
스위스의 Aarau라는 곳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도 강아지 나이가 많아서 힘들어 했다고 하는데... 여태까지 건강하게 지내고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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