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폴 영(William. Paul Young) '갈림길(Cross Roads)'
윌리엄 폴 영이라는 작가는 사실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다. "오두막"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이미 전 세계 1800만의 독자를 감동시켰다고는 하지만 나는 아직 1800만에 속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장편 소설이라, 일반적인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엇지만, 이 책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지면, "성경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라는 캐릭터가 등장을 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아들로 등장한 "게이브리엘" 역시도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선 소설에서는 영혼이 있다는 것을 가정을 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죽음 이후에도 사후세계가 있는 것으로 가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삶과 죽음 이후의 사후 세계의 중간지대도 역시 있는 것으로 그려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사실, 영혼을 존재한다고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이러한 상상이 들어있을 것이니, 소설에서 이러한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든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소설 속에 투영이 되어 있는 기독교적인 세계관 때문에, 책의 초반부에서 나로 하여금 책을 읽기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나쁘지는 않지만, 갑작스럽게 "내가 예수요."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나를 조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이후로 펼쳐지는 "키스를 통한 영혼이동"이 시작되는 장면에서는 한편의 유쾌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흥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독교적인 내용을 품고 있지만, 그것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는 것이 아닌, 판타지적인 허구적인 상상력을 통해서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가면서도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니, 작가의 강약조절이 상당히 좋았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라면, 한평생 금전적인, 사회적인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주인공 "앤서니 스펜서", 즉 "토니"라는 캐릭터는 어느 순간, 갑자기 건강악화로 인해 정신을 잃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그가 쓰러질 때 주변에 있던 사람의 신고로 응급실로 옮겨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주인공인 앤서니 스펜서는 삶과 죽음 이후의 사후세계의 중간지대에서 예수를 접견하고,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캐비"라는 소년이 앤서니 스펜서가 있는 중환자실에 우연히 숨어들어가게 되는데, 캐비는 스펜서의 몸에 키스를 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의 영혼은 캐비의 몸으로 스며들어가게 된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키스"하는 행위를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의 영혼은 여러 사람들의 몸으로 옮겨다니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가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고, 바람직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나가는 나름의 권선징악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한번 태어나면 누구에게나 삶은 한번 뿐인 것이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살아가면서 한번쯤, 아니 자주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는 것만이 최고의 성공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다시 한번 해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능적으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현대 사회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를 가지게 되면 행복해 질 것이라는 환상을 사람들에게 불어넣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의 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의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소득이 보장되게 되면, 돈에 의해서 행복지수가 결정되는 폭은 상당히 줄어든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에서 처럼 단순한 돈의 획득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밖에 되지 않기도 한다.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것을 향해 나아가야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는지, 바람직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윌리엄 폴 영이라는 작가는 사실 나에게는 생소한 작가다. "오두막"이라는 작품을 통해서, 이미 전 세계 1800만의 독자를 감동시켰다고는 하지만 나는 아직 1800만에 속하기 이전이었기 때문이었으리라...
장편 소설이라, 일반적인 소설일 것이라고 생각을 했엇지만, 이 책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지면, "성경 판타지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성경에 등장하는 "예수"라는 캐릭터가 등장을 하기도 하고, 주인공의 아들로 등장한 "게이브리엘" 역시도 성경에서 볼 수 있는 캐릭터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우선 소설에서는 영혼이 있다는 것을 가정을 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죽음 이후에도 사후세계가 있는 것으로 가정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삶과 죽음 이후의 사후 세계의 중간지대도 역시 있는 것으로 그려내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사실, 영혼을 존재한다고 믿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이러한 상상이 들어있을 것이니, 소설에서 이러한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든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소설 속에 투영이 되어 있는 기독교적인 세계관 때문에, 책의 초반부에서 나로 하여금 책을 읽기 힘들게 만들기도 했다.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나쁘지는 않지만, 갑작스럽게 "내가 예수요."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나를 조금 당황스럽게 만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그 이후로 펼쳐지는 "키스를 통한 영혼이동"이 시작되는 장면에서는 한편의 유쾌한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상상력이 돋보이는 흥미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기독교적인 내용을 품고 있지만, 그것을 너무 무겁게 풀어내는 것이 아닌, 판타지적인 허구적인 상상력을 통해서 상황을 재미있게 풀어가면서도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하는 그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것이니, 작가의 강약조절이 상당히 좋았다고도 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품에 대한 간략한 줄거리라면, 한평생 금전적인, 사회적인 성공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주인공 "앤서니 스펜서", 즉 "토니"라는 캐릭터는 어느 순간, 갑자기 건강악화로 인해 정신을 잃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그가 쓰러질 때 주변에 있던 사람의 신고로 응급실로 옮겨지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주인공인 앤서니 스펜서는 삶과 죽음 이후의 사후세계의 중간지대에서 예수를 접견하고,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캐비"라는 소년이 앤서니 스펜서가 있는 중환자실에 우연히 숨어들어가게 되는데, 캐비는 스펜서의 몸에 키스를 하게 되고, 그것을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의 영혼은 캐비의 몸으로 스며들어가게 된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키스"하는 행위를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의 영혼은 여러 사람들의 몸으로 옮겨다니게 되는데, 다른 사람들의 눈을 통해서 보고 느낀 것들을 통해서 앤서니 스펜서가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고, 바람직한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스스로 깨달아 나가는 나름의 권선징악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사실 한번 태어나면 누구에게나 삶은 한번 뿐인 것이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의 문제는 살아가면서 한번쯤, 아니 자주 고민을 해보아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는 것만이 최고의 성공이 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생각은 다시 한번 해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본능적으로 누구나 행복을 추구한다. 현대 사회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고, 높은 지위를 가지게 되면 행복해 질 것이라는 환상을 사람들에게 불어넣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독일의 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의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어느 정도의 소득이 보장되게 되면, 돈에 의해서 행복지수가 결정되는 폭은 상당히 줄어든다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에서 처럼 단순한 돈의 획득은 행복해지기 위한 조건 중의 하나밖에 되지 않기도 한다. 무엇을 추구하고 어떤 것을 향해 나아가야 행복에 가까워 질 수 있는지, 바람직한 삶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그런 책이기도 하다.
이미지 맵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