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진정한 크리스피의 맛을 볼 수 있는 '썬더치킨 성균관대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촬영지"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진정한 크리스피의 맛을 볼 수 있는 '썬더치킨 성균관대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촬영지"


[대학로 맛집/성대 맛집] 진정한 크리스피의 맛을 볼 수 있는 '썬더치킨 성균관대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촬영지"

"크리스피 하나랑 사이다 큰 것 하나 주세요!"

가끔 크리스피 치킨이 먹고 싶을 때면, 상준이라는 친구와 함께 찾아오는 곳이다. 우리가 주문하는 메뉴는 거의 항상 같다. 다른 사람들과 여기에 오는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양념 치킨과 마늘 치킨도 먹어봤지만, 역시 치킨은 크리스피가 최강인 것 같다.

혹시 우리나 썬더치킨의 치킨 맛에만 너무 중독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싶어, 주변에 있는 다른 치킨 집도 한번씩 들러본 적이 있다. '다른 치킨집도 맛있는 곳이 있겠지'라는 생각에서 주변에 있는 몇몇의 치킨 집을 돌아봤지만, 대학로, 성균관대 정문 부근에서 이 곳보다 맛있는 치킨집을 찾기가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보통 치킨집하면, 일반적으로 치킨과 맥주를 같이 시키는 것이 정식일텐데, 우리는 항상 치킨과 사이다를 시킨다. 둘 다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체질이기도 하지만, 술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게에 찾아가면 항상 반겨주시는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스럽게 느껴진다. 이런 비매너 짓을 해도 받아주는 곳이 있다니 말이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드라마 촬영지"

"학생들 우리 가게가 TV에 나온다는 소식 들었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TV도 가끔 봐요."

사실, 우리 둘 다 평소에 TV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들이라 모르고 있었는데, 얼마 전부터 방명하기 시작한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몇몇 장면의 촬영을 이 곳에서 한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 곳곳에 방송용으로 제작한 듯한 액자가 붙어있다.

요즘 꽤 인기있다고 하는 드라마인 것 같은데, 상당히 재미있는 일이 아닐까 싶다. 우리 동네에서, 그것도 우리 집에서 정말 가까운 곳에 있는 가게에서, 그리고 내가 가끔씩 들르는 가게에서 드라마를 촬영한다니, 다음 촬영이 언제인지 물어봤더니, 새벽 2시와 아침 7시에 한단다. 기회가 되면 한번 구경이나 가보려고 했는데 그렇지는 못할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혜성치킨, 한 마리에 9900원, 드라마가 현실보다 더 비싸네!"


드라마에서는 혜성치킨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나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이 원래 썬더치킨의 치킨 한 마리 가격은 먹고 가면 9000원, 포장해가면 8000원인데, 드라마 속의 혜성치킨은 9900원으로 실제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것! 그만큼 썬더치킨의 치킨 한 마리 가격이 말도 안되게 싼 것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요즘 세상에 치킨 한 마리를 8000원에 먹을 수 있다니...


항상 한결같이 맛있는 크리스피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집, 이름하여 썬더치킨,
이름부터 충분히 강렬해서, 맛있는 치킨이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대 치느님을 영접하라, "오늘은 내가 썬더!"

"찾아가는 길"

혹시나 이 포스팅을 보고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지도를 첨부했습니다.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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