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어-영어 사전' "네덜란드에서 온 티르자에게 받은 선물 아닌 선물" "성균어학원의 성균프렌즈의 추억"

'네덜란드어-영어 사전' "네덜란드에서 온 티르자에게 받은 선물 아닌 선물" "성균어학원의 성균프렌즈의 추억"


'네덜란드어-영어 사전' "네덜란드에서 온 티르자에게 받은 선물 아닌 선물" "성균어학원의 성균프렌즈의 추억"

성균관대학교 어학원에서 주최한 "성균프렌즈" 프로그램은 학창시절의 내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 주었다. "성균프렌즈"라는 프로그램을 2012년 8월, 여름방학부터 처음으로 참여해서, 나름 졸업할 때까지, 약 5개월 간 활동을 했으니, 나름 성균프렌즈 프로그램의 우수 회원이라면 우수회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외국인 유학생들과 친구과 되어 함께 놀아주는 성균프렌즈"

성균프렌즈의 취지와 목적은 단순하다. 우리나라에 유학을 와서 성균관대학교 어학원에서 한국어 수업을 듣고 있는 외국인들과 성균관대학교 재학생들을 한 조로 묶어서 친구로 연결시켜주는 것이다. 딱히, 특별히 해야할 것은 없다.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만나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활동과 관련한 사진을 찍어서, 나중에 활동이 끝날 무렵에 "다이어리"라고 하는 것을 한번 제출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외국인 학생들과 친구도 되고, 봉사활동 시간도 받고"


재학생 입장에서는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을 정당하게 만날 수 있고, 다이어리까지 제출하게 되면,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물론, 봉사활동 시간이 필요없다면, 다이어리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소인배닷컴 역시도, 한번 정도는 귀찮아서 다이어리를 제출하지 않은 적도 있으니 말이다.

"외국인 유학생들 역시도 한국인 학생들을 친구로 둘 수 있어서 좋다."

외국인 유학생들 입장에서도 상당히 유용한 프로그램 아닐까 싶다.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유학을 와서, 우리나라 학생들을 친구로 두면 언어적인 측면에서도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유학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 "성균 프렌즈"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과 페이스북 친구도 맺고, 고국으로 돌아간 이후에도 간혹 연락을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

"네덜란드에서 온 티르자"

네덜란드에서 우리나라로 와서, 성균 어학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티르자"라는 친구와 친분을 맺게 되어, 좋은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여러 명이서 단체로 "롯데월드"를 가기로 했고, 간단한 식사와 술도 한번씩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실은 이 "티르자"라는 학생은 우리나라 나이로 치면 약 19세 정도되는 고등학생이었다는 것, 역시 네덜란드 사람이라서 그런 것인지 키가 상당히 커서 난 당연히 대학생 쯤 되는 줄 알았는데 말이다.




"네덜란드에서 온 티르자라는 친구에게서 받은 선물 아닌 선물, 네덜란드-영어 사전"


약 한 달간의 활동기간이 끝나고, 비자가 만료될 시간이 다가와 네덜란드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귀국을 앞두고, 필요 없는 물건을 정리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것들 중의 하나가 바로 "네덜란드-영어" 종이 사전이 아니었나 싶다. 요즘 시대에 종이 사전을 들고다니면서 사용하는 사람은 상당히 드문데, 혹시 모르니 내가 한번 받아두겠다고 했다. 이런 물건들 역시도 사람을 추억하는 물건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말이다.

"사실 별로 쓸모는 없다. 오로지 추억을 위한 물건이다."


사실, 어찌보면 정말 쓸모없는 물건이기도 하다. 어쩌면 괜히 받아서 공간만 차지하고, 함부로 버리지 못하는 물건이 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이 물건 하나로, 예전에 좋은 시간을 보냈던 추억을 떠올릴 수 있으니, 회상을 위한 용도로는 충분히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람이라는 존재가 어차피, 이성만으로 살아가는 존재도 아니요. 떄로는 감성을 자극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니 말이다.


이렇게 추억이 깃든 물건에 대한 글을 쓰고 있으니 궁금해지기도 한다. '그 친구, 올해 우리나라로 다시 유학을 온다고 했는데, 오긴 오는건가?'하는 생각도 들고, 오랜만에 생각이 났으니, 페이스북을 통해서라도 연락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다.

아래는 성균프렌즈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페이스북 페이지

- 성균어학원 Korean SLI 페이스북 바로가기 -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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