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넬(Nell) '믿어선 안될 말' "라이브버전에서 넬만의 색깔을 느끼다."

[음악] 넬(Nell) '믿어선 안될 말' "라이브버전에서 넬만의 색깔을 느끼다."


[음악] 넬(Nell) '믿어선 안될 말' "라이브버전에서 넬만의 색깔을 느끼다."

개인적으로 국내의 밴드그룹 “넬”의 노래를 좋아하는 편이다. 넬의 노래를 들으면, 뭔가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 현실에서는 약간 동떨어져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특히나 보컬 “김종완”씨의 가느다라면서, 높이 올라가는 목소리와 기타, 베이스, 드럼 소리의 오묘한 조화는 “이것이 넬이다”라는 느낌을 나로 하여금 지울 수가 없게 만든다.




“서태지가 키워준 밴드라는 소문이 있는 넬”


서태지의 음악과 넬의 음악에서 들을 수 있는 색깔이 유사해서인지, 그리고 실제로 예전에 서태지가 넬을 키워주어서 그런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그런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넬은 서태지가 키워준다는 그런 이야기. 하지만, 정확히 내가 알고 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언급을 하지 않아야 할 것 같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서태지와 넬이 추구하는 음악성이 약간은 비슷한 곳을 향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는 생각이다. 보컬의 성향과 연주 성향, 그리고 그들의 음악에서 풍기는 느낌이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이 있다면, 소인배닷컴 개인적으로는 서태지 음악을 별로 선호하지는 않지만, 넬의 음악은 선호한다는 것이다. 그 둘 사이에는 비슷하지만 미세하게 다른 무언가가 있기는 한가보다.


“믿어선 안될 말, 넬의 라이브 버전 뮤직비디오”

일반적으로 넬의 음악을 들으면, 조용한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대부분이다. 오히려 방방뛰고 신나는 음악을 잘 찾아볼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인데, 라이브 공연을 주로 하는 밴드라서 그런 것인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조용한 음악을, 신나는 톤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모습을 많이 접할 수 있기도 하다. 심지어 같은 가사에 같은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음악인데도, 다른 버전으로 음반을 내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오늘 소개하는 믿어선 안될 말이라는 뮤직비디오, 평소에 넬이라는 그룹을 생각하면 조용한 락발라드를 부르는 그룹으로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이 영상과 노래를 접해본다면 그런 생각을 사라지게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라이브 공연장에서는 원래 조용한 가수들도 다양한 신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니, 넬의 이런 모습이 꼭 변신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애매모호하지만 말이다.



“조용하지만 힘이 넘치는 넬”

영상을 보고 나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 것 하나 뿐이다. “멋지다.”라는 생각, 그리고 그 다음에 드는 생각이 바로, 나도 저런 연주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 그리고 그 연주에 맞추어서 노래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 하지만, 넬이라는 그룹, 이 한 번의 공연을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연습을 했을 지를 생각해본다면…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것은 한낮 꿈에 지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믿어선 안될 말 Live 버전 뮤직비디오"



이미지 출처는 "다음 뮤직"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