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대학로 카페/대학로 술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 "카페가 술집으로, 술집이 카페로 변신하는 독특한 공간"

[대학로 맛집/대학로 카페/대학로 술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 "카페가 술집으로, 술집이 카페로 변신하는 독특한 공간"


[대학로 맛집/대학로 카페/대학로 술집] 성균관대학교 정문 부근 '떠배, 떠나자 배낭여행' "카페가 술집으로, 술집이 카페로 변신하는 독특한 공간"

대학로에서 벌써 2년이 넘는 시간동안 머물렀지만, 최근에서야 새롭게 알게 되는 공간이 은근히 많이 있는 편이다. 대학로의 약간 외각, 구석진 곳, 성균관대학교 입구사거리와 성균관대학교 정문 사이의 골목에 위치한 독특한 카페, "떠나가는 배"

카페인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인터넷 카페 같은 공간이기도 해서, 선뜻 들어가기에는 어려운 공간, 그래서 예전에 이 앞을 한번 지나가다가, 슬쩍 보고서도 '이게 뭐하는 공간이지?'라는 신비감만 가지고 들어가보지 않았던 공간. 최근에 들어서 한번 들어가보게 되었다.




"여기 카페 맞아요?"

낮선 문을 열고 들어가서, 가장 먼저 꺼낸 말이 바로, 저 질문이다. "여기 카페 맞아요?"라는 이야기. 그만큼, 뭔가 카페같은데, 보통 카페 같지만은 않은 공간이라 들어가면서도 헷갈리는 그런 곳이었다. 돌아오는 대답을 듣고나니, 그제서야, 그냥 카페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내부는 상당히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이다. 노란색의 은은한 조명도 마음에 들고, 들어오는 길, 벽에 쓰여있기로는 "여행카페"라고 해서, 여행자들이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그런 공간인 줄 알았건만 그런 것은 아니라고 한다. 사장님께서 취미생활로 그런 모임을 주관하는 것이라고...


"낮에는 카페로, 밤에는 술집으로..."

대학로 앞, 성균관대학교 앞 거리를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면서도 여태 한번도 보지 못했던 현수막 광고판이 카페를 방문하고 나서 보니 보이기 시작한다. 여태 신경을 쓰지 않아서 안보였던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아무래도, 사장님께서 최근들어서 뭔가 변화를 꾀하고자 큰 길까지 나와서 광고 현수막을 부착한 것이 아닐까 싶다. 솔찍히, 이 곳 "떠나가는 배" 카페는 상당히 외곽, 사람들이 잘 드나들지 않는 곳에 있으니, 진작부터 이렇게 광고를 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재미있는 것이 있다면, 바로 이 공간은 낮에는 카페로 활용이 되다가, 저녁이 되고 밤이 되면 술집으로 변한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카페의 컨셉도 밤새도록 여는 카페라고 한다. 뭔가 엄청난 듯 하기도 하다. 여태껏 우리는 이런 공간을 잘 보지 못했으니, 소인배닷컴 개인적으로는 이런 공간을 처음 보니 말이다.




"와플과 과일쥬스"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고, 오랜만에 여유를 부린다. 퇴근 후, 여유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참 중요한 것 같다. 하루의 피로가 고스란히 다음날의 피로로 연결이 되면 안되니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공간에서 여유있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참 중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아직까지는 사람들도 이 공간을 많이 모르는 것 같으니, 시끄럽지도 않다.

게다가, 휴식에 맛있는 음식까지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이 곳에서 주문해서 먹은 와플과 과일쥬스는 상당히 맛있었다. 특히, 와플의 경우에는 상당히 맛있어 보이는 효과를 내는 데코레이션도 나쁘지 않았다!


"여행자를 위한 카페?"

카페를 조금 더 둘러보니, 뭔가 재미있는 활동이 많이 이루어지는 공간인 듯 해보였다. 여행자에게는 필수인 외국어를 모여서 학습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서로가 가진 여행 정보를 교환하는 공간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리송한 공간이지만, 뭔가 재미있는 일이 많이 벌어지는 곳 같아서 느낌이 상당히 좋다.


대학로, 성균관대학교 부근에 위치한 독특한 개념의 카페, 뭔가 신비스러운 느낌이 드는 공간이지만, 최근 사장님께서도 수익을 더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이런 독특한 공간, 뭔가 새로운 곳을 발견한 것 같아서 재미있다.

"카페이면서 술집인 떠나가는 배"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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