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광화문,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광화문,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서울 명소/문화재/서울 여행지] 광화문,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소인배닷컴이 서울에 온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가볼 수 있는 한 최대한 많은 서울의 명소를 방문하고자 계획은 세웠지만, 계획은 계획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래도, 학교 수업과 더불어 많은 해야할 것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졸업과 동시에는 취업 준비와 취업이 된 이후에는 한동안 회사에서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시간이 없다"라는 핑계를 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서울에 온 지 무려 2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는데, "경복궁"만큼은 다시 한번 제대로 방문을 해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서울의 중심이자,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서울의 명소이다보니, 여태까지 제대로 방문해보지 않은 것이 괜히 아쉬울 뿐이다. 사실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예전에 한번 경복궁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시기는 1년에 단 두번밖에 없다는 야간개장, 그리고 정확히 야간개장 마지막 날이었기에, 경복궁을 보고 온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파"를 보고 온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2013년 8월, 여름날 다시 방문한 경복궁"


아무튼 이러한 연유로, 8월의 어느 날 여름 휴가 기간에 경복궁을 다시 한번 방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운이 좋았던 것인지 광화문 광장에서는 "무궁화 축제"도 덤으로 볼 수 있었고, 이번에 광화문에 다다르니,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이 진행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일부러 이 것을 보려고 한 것도 아닌데, 게다가 의도치 않게 "무궁화 축제"를 만나 그것도 천천히 보고 난 후, 광화문에 도착한 시간에 이런 이벤트를 다시 한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니 이 때는 상당히 운이 좋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우리나라 전통 복장을 한 "수문장"과 휘하의 병사들이 북소리에 맞추어서 진군한다. 그리고 절도있게, "근무교대"를 하는 모습, 왠지 모르게 다시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든다. 수문장과 병사들이 차고 있는 무기와 갑옷, 복식과 같은 것들 모두... 아마도 충분한 고증을 거쳐서 이렇게 다시 재현해 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다. 물론, 이러한 "근무교대식" 역시도 충분한 고증을 통해서 다시 복원을 해서 진행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전통문화 중의 하나가 꾸준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사실, 이러한 수문장 교대식을 처음 보는 입장에서는 괜히 신기하기도 하다. 아마, 주변에서 같이 관람을 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더욱 더 생소한 일이겠지만, 이런 특수한 이벤트는 소인배닷컴과 같은 한국인에게도 상당히 생소한 일이라는 사실! 나중에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같이 방문해서 이런 것들을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울을 더욱 더 서울답게 하는 행사?"

아마도 이러한 것들이 서울을 더욱 더 서울답게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경복궁 주변"이 가장 서울과 같은 분위기가 드는 곳이라는 생각이다. 현대와 과거가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는 듯한 분위기, 그래서 왠지 이 곳을 지날 때면, 마음이 더욱 더 푸근해지는 것 같기도 하다!


"광화문 수문장 교대식"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 : 10시, 1시, 3시
광화문 파수의식 : 11시, 2시, 3시
휴궁일 : 화요일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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