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맛집/동숭동 맛집/혜화역 맛집] 대학로 '쎌빠 대학로점' "다양한 고기와 샐러드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공간"

[대학로 맛집/동숭동 맛집/혜화역 맛집] 대학로 '쎌빠 대학로점' "다양한 고기와 샐러드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공간"


[대학로 맛집/동숭동 맛집/혜화역 맛집] 대학로 '쎌빠 대학로점' "다양한 고기와 샐러드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공간"

벌써 2014년이 되었다. 소인배닷컴이 대학로에 머문지 무려 3년이 훌쩍 지나게 되는 순간이다. 어느 순간부터 생긴 목표 아닌 목표인 "대학로에 있는 식당 모두 다녀와보기"라는 목표. 올해도 계속해서 이어나가야 할 듯 싶다. 단돈 9,900원만 내면 대학로에서 고기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다는 곳을 알게되었다. 그 곳은 다름 아닌, "쏄빠". 발음하기도 상당히 어려운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거센소리를 좋아하는 우리나라사람들의 특성상, 이름은 쉽게 기억할 수 있을 듯한 그런 공간이다.




"대학로, 동숭동에 위치한 쎌빠"

대학로라고하면 연극과 예술의 공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당연히 이러한 문화가 발달한 곳이다보니, 데이트코스로도 이름을 날리는 공간이기도 하고 말이다. 그만큼 먹을 것도 풍족하고, 예술적인 공간도 풍족한, 모든 것이 풍족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렇게 풍족한 공간에서 "고기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고깃집"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아무래도 연인들의 지갑을 공략하기에는 멋진 분위기의 레스토랑이 더욱 쉽기에 그런 것일까?


"단돈 9,900원에 무한으로 고기를 먹는다!"

하지만, 대학로에 있는 쏄빠는 그러한 분위기있는 식당은 아니다. 분위기는 어느 정도 포기한만큼, 그만큼의 가격을 돈으로 돌려준다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단돈 9,900원만 내면 고기를 무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이니,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라면 천국이라고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쎌빠, 모든 것을 셀프로!"

쎌빠라는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이 곳에서는 거의 모든 것을 셀프로 해야한다. 직접 먹고 싶은 고기를 가져오고, 먹고 싶은 야채를 가져오고, 밥도 가져오고... 대신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만큼!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이 곳의 장점이면서 동시에 단점이 되는 그런 것이 아닐까 싶다. 혼자서 아무런 눈치를 보지 않고 원하는 만큼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요. 직접 가서 음식을 가져와야 하는 것은 단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니 말이다.


"다양한 종류의 고기와 야채, 먹거리들..."

쎌빠에서 볼 수 있는 고기는 다양하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삼겹살에서 목살, 그리고 소고기의 한 부위인 차돌박이와 양념고기를 찾을 수도 있고, 심지어 곱창까지 찾아볼 수 있는 모양새다.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찾는 거의 모든 부위를 찾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게다가, 해산물도 찾아볼 수 있는 모습. 새우도 있고, 쭈꾸미도 찾아볼 수 있는 듯한 모습이다.





"우선 고기부터 굽고..."

오늘 오랜만에 이 곳을 방문한 소인배닷컴과 일행들, 물 만난 고기마냥, 삼겹살부터 굽기 시작한다. 삼겹살부터 시작해서 목살 등등... 다양한 부위를 전부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저녁시간은 한계가 있고... 우리의 뱃속도 한계가 있으니, 그것이 오히려 이런 곳에서는 아쉽다고 할까? 평소같으면 밥을 다 먹고나서 배가 부르지 않으면, "큰일났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 곳에서는 그런 생각이 들 일이 전혀 없다. 모든 것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는 공간이니 말이다.


"예전에도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는 곳, 친구들과 종강파티를 했던 장소"

예전에도 이곳을 한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바로, 학기를 마치고 동기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가면서 술잔을 기울였던 기억이 있는 장소다. 아무래도 주머니 사정이 열악한 학생들의 모임이었기에 "저렴한 고깃집"이 필요했는데, 우리의 상황과 잘 매치가 되었던 이 곳이 우리가 찾던 장소가 되었던 것! 덕분에 맛있는 고기도 많이 먹고, 동기들과 학기가 끝난 후, 후련하게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다시 방문해서 열심히 고기를 구워먹으니 감회가 새롭다. 그 때,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한 때가 다시 생각나는 듯 하고, 하지만 이제 그렇게 다시 모이는 장면을 그려보기가 어려워지겠지... 아무래도 서로에게는 각자의 길이 있으니... 아무튼, 대학로에서 배가 터질 정도로 고기를 한번 먹어보고 싶다면, 대학로 "쏄빠"를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다면, 주말에는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으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는 것!

창가쪽에 앉으면 대학로의 거리도 내려다 볼 수 있다.


"대학로 쎌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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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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