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

[서울 여행]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


[서울 여행] 독립문, 서대문 독립공원


오랜만에 성균관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던 시기, 알고 지내던 지인과 연락이 닿았다. 간만에 연락을 해서 오랜만에 얼굴도 보고 할 이야기도 있으니 겸사겸사해서 서대문 옆의 독립문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게 되었다. 거의 1년도 넘게 보지 못하고 지내던 지인이었기에 그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서대문 옆의 독립문역으로 이동했다.




"독립문역의 서대문 독립공원"


오랜만에 이렇게 지인을 "독립문"에서 만나게 된 것은 바로, 소인배닷컴의 지인이 이 곳, 독립문 근처에서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인이 학원일 때문에 바빠서 멀리는 가지 못하는 상황인지라, 소인배닷컴이 이렇게 오게 된 것이다. 사실 예전에도 잠깐 학원에 일을 도와주러 이 곳에 오게 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이 곳에 있는 "독립공원"을 항상 지나치면서 생각을 했었던 기억이 난다. 언젠가 한번은 여기에서 조금 시간을 보내서, 뭔가 관련 글을 하나 써보고 싶은데... 하는 그러한 생각말이다.


아무래도 이제는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한 지 은근히 오래되다보니, 이렇게 멋진 새로운 곳을 발견하게 되면 왠지 한번 세심하게 파헤쳐서 글을 하나쯤은 작성을 해두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진을 대충찍거나, 장소를 어설프게 둘러보거나 하면 왠지 모르게 아쉬운 기분이 많이 드니 말이다. 그리고 그렇다고 글을 작성해두지 않으면 이 곳에 관한 기억을 잊어버리게 되니, 항상 왠만하면 글을 쓰는 방향으로 잡는 편이다.



"오랜만에 지인을 보고 난 후,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시간을 즐겨보다."


드디어 항상 지나치기만 했던 서대문의 독립공원에서 시간을 한번 보내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독립문"이라는 것이 있다니, 사실 이 곳에 오기 전까지는 잘 모르고 있었던 사실이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건물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이 곳에 들어와보니 왠지 모르게 숙연해지는 듯한 모습이다.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을 위해서 노력하신 분들이 없었다면, 지금 소인배닷컴이 이렇게 마음껏 발을 디디고 있는 이 나라가 없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니 말이다. 그래서 이 분들에게 더더욱 많은 감사를 하게 되는 듯 하다. 평소에 항상 그러한 것을 느끼기는 어렵다고 할지라도, 최소한 이 곳에서 머무는 동안은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송재 서재필 선생님 동상"


독립공원이라, 자연스럽게 이러한 우리나라의 위인들의 동상이 많이 있는 듯 하다. 이 곳에는 현충사와 더불어, 다른 동상과 함께 송재 서재필 선생님의 동상이 서 있는 모습이었다. 예전에 "한국사"를 공부할 때, 글자로만 보아왔던 선생님의 모습을 이렇게 동상으로라도 보게 되니 왠지 모르게 감흥이 찾아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서대문 독립공원, 그리 큰 공원은 아니지만, 도심 속의 공원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독립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그러한 공원일진데, 이 곳은 우리가 평소에 잠시 휴식을 취하고 산책을 하는 그러한 도심 속의 공원 역할도 동시에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그 위치도 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바로 앞이니, 더욱 더 그럴 것 같은 그러한 모습이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도 있다."


공원 길을 따라서 천천히 올라가보면 한쪽에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있는 커다란 건물을 하나 볼 수 있다. 바로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이라는 건물인데, 아마도 이 곳에서는 일제시대 우리민족이 어떻게 수탈을 받았는지에 관해서 잘 알아볼 수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전시가 잘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독립운동을 하던 열사들의 이야기도 곳곳에 숨어있을 듯 하기도 하고... 비록 이번에는 충분한 시간이 없어서 안까지는 들어가보지 못하고 이렇게 멀리서 입구 사진만 찍어보았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한번 가보고 싶은 그러한 곳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서대문 독립공원"





소인배

Since 2008 e-mail : theuranus@tistory.com

    이미지 맵

    휴지통/오래된 여행기 다른 글

    이전 글

    다음 글